테이크투(TTWO) 주가, GTA6 앞둔 나스닥100 8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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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GTA6 출시일이 11월 19일로 잡히면서 요새 게임 얘기가 뜨겁죠. 그런데 정작 이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증시에서 어디쯤 서 있는지는 잘 안 보셨을 거예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는 나스닥100 103개 종목 중 시가총액 87위, 엔비디아의 112분의 1짜리 작은 타일이에요. 세계에서 제일 기다리는 게임을 만드는데도 증시에선 이만큼 작은 회사죠.
제가 7월 17일 나스닥100 히트맵을 직접 열어서 이 회사를 찾아봤는데, GTA6 카운트다운과 함께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 주가의 진짜 크기를 짚어볼게요.
GTA6 만드는 회사가 나스닥100에선 87위 타일이에요
히트맵은 종목마다 시가총액 크기만큼 네모난 타일로 그려지고, 오른 종목은 빨강, 내린 종목은 파랑으로 칠해지는 화면이에요. 저는 여기서 테이크투를 찾는 데만 한참 걸렸어요. 타일이 화면에서 잘 안 보일 만큼 작았거든요.
7월 17일 종가 기준 테이크투 시총은 약 439억 달러예요. 같은 날 나스닥100 시총 1위 엔비디아는 약 4.9조 달러, 이 회사 하나가 테이크투의 111.8배예요. 애플은 111.6배, 마이크로소프트도 66.6배고요.
숫자로 뒤집으면 이래요. 엔비디아 타일 하나를 채우려면 테이크투 같은 회사 112개를 합쳐야 해요. 이렇게 주목받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인데도, 나스닥100 안에서는 하위 16%(103개 중 87위)에 드는 작은 종목인 거죠.

여기서 하나 짚을 게 있어요. 이 히트맵은 한국 시세 표기 관례를 따라서 오르면 빨강, 내리면 파랑으로 칠했어요. 미국에서 많이 쓰는 Finviz 같은 히트맵은 색이 정반대(초록=상승·빨강=하락)라, 해외 화면과 같이 볼 땐 헷갈리지 않게 봐주세요.

7월 17일 히트맵에서 테이크투는 무슨 색이었나요
같은 날 색도 봤어요. 7월 17일은 나스닥100이 1.49% 내리고 나스닥종합도 1.40% 내린, 기술주 중심 하락 마감이었어요. 화면 대부분이 파랗게 물든 날이었죠.
테이크투(-1.21%)도 파랑이긴 했는데, 지수보다는 덜 빠져서 조금 옅은 파랑이었어요. 그러니까 이날만 보면 테이크투는 시장 평균만큼도 안 밀린, 그럭저럭 버틴 쪽이에요.
게임·미디어 종목이 다 파랬던 건 아니에요. 이날 EA(+0.51%)와 넷이즈(+0.74%)는 빨강, 오른 채로 마감했어요. 반대로 로블록스(-4.31%)가 가장 짙은 파랑, 소니(-1.26%)도 파랑이었고요.
정리하면 이날 게임주는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섞였고, 테이크투는 그 사이에서 낙폭이 크지 않은 편이었어요. “게임주가 다 같이 빠졌다”는 그림은 아니었던 거죠.

GTA6 11월 19일, 두 번 밀린 끝에 나온 ‘이번엔 진짜’
출시일부터 짚을게요. GTA6는 PS5·Xbox Series X|S로 2026년 11월 19일 출시가 확정됐어요. 테이크투가 2026년 5월 21일 SEC에 제출한 8-K(분기·연간 실적 공시)의 라인업 표에 이 날짜가 공식으로 올라가 있어요.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이 공시에서 “FY2027은 11월 19일 GTA6 출시로 새로운 기록적 실적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고, 최근 인터뷰와 실적 발표에서도 11월 출시가 다시 밀리는 일은 없다고 거듭 못 박았어요.
다만 정직하게 덧붙이면, 이 게임은 확정처럼 보여도 두 번 밀린 이력이 있어요. 원래 공식 출시 예정은 2025년 가을이었는데, 2025년 5월에 한 번(2026년 5월로), 2025년 11월에 또 한 번(2026년 11월 19일로) 공식 연기됐거든요. 젤닉 본인도 애초 내부 목표보다 약 18개월 늦어졌다고 인정했고요.
한 가지 더. GTA6는 출시 시점에 PC 버전이 없어요. 콘솔 먼저 내고 PC는 미정인데, 전작 GTA5가 콘솔 출시 뒤 PC까지 약 1년 7개월 걸린 걸 생각하면 PC판은 2027년 이후로 보는 시각이 많아요(공식 확정은 아니에요).

전작 GTA5, 10년간 약 15조 벌고 아직도 파는 중이에요
GTA6가 넘어야 할 기준은 전작 GTA5예요. 이 게임은 2013년에 나왔는데, 지금까지 누적 2.25억~2.3억 장이 팔렸어요. 생애 매출은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9조원을 넘겼고요. 10년 넘게 이만큼 벌어들인 게임이에요.
더 놀라운 건 GTA5가 아직도 현역이라는 점이에요. 2026년에도 연간 약 2,000만 장이 팔리고, PS5 한 기종에서만 2026년에 약 180만 장이 나갔어요. 이 돈이 GTA6 개발·마케팅을 대주고 있는 셈이죠.
그럼 GTA6는 지금 얼마나 벌고 있을까요. 프리오더(사전 구매) 매출은 아직 테이크투가 공식 발표를 안 했고, 시장조사업체 추정치만 있어요. 뉴주(Newzoo)는 프리오더 첫 주(6월 25일부터) 매출을 약 2.6억 달러로 추정했고, 이후 국내 매체는 3주 누적 약 3,850억원(약 2.7~2.8억 달러)으로 추정 보도했어요.
숫자만 보면 프리오더 첫 주 2.6억 달러는, 10년간 14.9조원을 번 GTA5의 스케일 앞에선 아직 시작점이에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정치라, 8월 7일 테이크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식 수치가 나오면 그때 다시 봐야 정확해요.

아직 적자인데 왜 PER이 붙나요 — 테이크투 재무 숫자
테이크투 주가(TTWO)를 볼 때 헷갈리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이 회사는 지금 적자예요. 그런데도 밸류에이션(주가가 실적 대비 비싼지 보는 잣대)이 매겨져 있거든요.
📖 선행 PER이란? 지난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벌 이익’ 예상치로 계산한 주가 배수예요. 아직 적자라 과거 기준 PER은 아예 없고, 흑자 전환을 가정한 미래 기준 숫자만 있어요.
숫자로 보면 이래요. 테이크투는 FY2026(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GAAP 순손실이 약 2억 9,820만 달러(주당 -1.62달러)예요. 후행 PER은 아예 없고, 선행 PER만 23.7로 잡혀요. 7월 17일 종가는 236.68달러(-1.21%), 52주 최고는 265.94달러, 최저는 187.63달러였고요.
그래서 이 선행 PER 23.7은 ’GTA6 출시 뒤 흑자로 돌아선다’는 가정 위에 매긴 숫자예요. 적자 회사에 미리 매겨둔 기대치인 거죠.
기대의 근거는 회사 가이던스에 있어요. 테이크투 FY2026 순예약매출은 67.2억 달러(전년 대비 +19%)였는데, FY2027 가이던스는 80~82억 달러(+19~22%)로 잡았어요. 회사는 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GTA6 출시를 콕 집어 명시했고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 — 발표마다 출렁인 주가, 그리고 리스크
게임주에는 오래된 말이 하나 있어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예요. 기대가 부풀 땐 오르다가, 막상 뉴스가 확정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빠지는 흐름을 가리키죠.
테이크투도 발표 이벤트마다 주가가 크게 오르내렸어요. 프리오더 소식이 돌 땐 상승했다가, 정작 6월 25일 실제 가격(스탠다드 79.99달러·한국 89,800원, 얼티밋 99.99달러·한국 112,800원)이 공개된 뒤엔 실망 매도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다만 정확한 등락률은 출처마다 달라서, 며칠 새 몇 %씩 출렁였다는 정도로 봐두시는 게 안전해요.
마지막으로 리스크도 균형 있게 짚을게요. 세 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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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 게임즈 노동자 노조(IWGB)가 2026년 6월 30일 공식 인정을 신청하며 파업 가능성을 압박 중이에요. 출시 직전 크런치(집중 개발) 기간과 겹쳐 리스크로 거론돼요. 다만 실제로 출시일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확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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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는 소스마다 달라요. 영어권 분석 컨센서스는 10억~15억 달러(약 1.5조~2.2조원)인데, 국내 일부 매체는 최소 20억 달러(약 3조원)까지 추정하기도 해요. 회사가 공식 확답한 숫자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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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 PC 버전이 없다는 점도 변수예요. 콘솔 유저는 먼저 사지만, PC를 기다리는 수요는 2027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거든요.

깅글렛 한줄평
💬 세계에서 제일 뜨거운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증시에선 엔비디아의 112분의 1짜리 타일이에요. GTA6가 11월 19일에 나오면 이 타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히트맵을 한 번 직접 열어서 자기 눈으로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마무리
GTA5가 10년간 쌓은 기록, 두 번 밀린 출시, 아직 적자인데 매겨진 기대치까지 한 번에 짚어봤어요. 8월 7일 테이크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프리오더 공식 수치가 나오면 숫자가 더 또렷해질 거예요.
여러분은 GTA6, 사서 해보실 생각인가요? 아니면 만드는 회사 쪽이 더 궁금하신가요?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주가·시세는 2026년 7월 17일 미국 증시 종가 기준이고, 기능·수치·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어요. ※ 이 글은 정보·해설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에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