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페이지 번호, 표지·목차 빼고 본문부터 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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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보고서나 제안서에 표지랑 목차를 붙이고 나면 꼭 이 문제가 생겨요. 페이지 번호를 넣었더니 표지에 ‘1’, 목차에 ’2’가 찍혀버리는 거죠. 정작 본문 첫 장은 ’3’이고요.
표지·목차엔 번호를 빼고 본문 첫 장부터 ’1’로 시작하게 하는 방법은 딱 하나예요. ’구역 나누기’로 문서를 나눈 다음, 앞 구역과의 연결을 끊는 4단계를 거치면 돼요.
리본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실제 화면 그대로 짚어가면서, 중간에 자주 막히는 지점까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표지부터 번호가 딸려오는 진짜 이유
많은 분이 여기서 페이지 나누기(Ctrl+Enter)를 눌러요. 근데 이걸로는 해결이 안 돼요. 페이지 나누기는 그냥 다음 페이지로 넘기기만 할 뿐, 문서 안에 새로운 ’구역’을 만들지 않거든요.
페이지 번호를 표지·목차와 본문에서 다르게 매기려면, 먼저 문서가 두 덩어리로 나뉘어 있어야 해요. 이 나누는 일을 하는 게 구역 나누기(문서를 구간별로 잘라, 구간마다 번호·서식을 따로 줄 수 있게 하는 기능)예요.
정리하면 표지·목차는 ‘구역 1’, 본문은 ’구역 2’로 갈라놓고 구역 2에만 새 번호를 매기는 거예요. 페이지 나누기로는 이 ’따로 매기기’가 아예 안 돼요. 시작이 어긋나면 나머지 단계를 아무리 잘해도 표지에 번호가 남아요.

1단계: 본문 앞에서 문서를 ’구역’으로 자릅니다
이제 순서대로 가볼게요. Windows의 Microsoft 365·2021·2019·2016은 리본 경로가 똑같아요.
- 표지와 목차의 맨 마지막 글자 뒤에 커서를 둬요. 본문 첫 줄이 아니라, 그 앞 페이지(목차)의 제일 끝이 기준이에요.
- 상단 [레이아웃] 탭을 눌러요.
- [나누기] 버튼을 눌러요.
- 펼쳐진 목록에서 [구역 나누기] 그룹의 [다음 페이지부터]를 골라요.
이러면 커서 뒤의 내용이 새 페이지로 넘어가면서 ’구역 2’로 분리돼요. 여기서 제일 흔한 실수는 커서를 목차 중간에 두고 실행하는 거예요. 그러면 목차 뒷부분이 다음 장으로 밀려서 목차가 깨져요. 꼭 목차 맨 끝에서 실행하세요.
구역 나누기가 잘 들어갔는지 눈으로 보고 싶으면, [홈] 탭 → [단락] 그룹의 [표시/숨기기 ¶] 버튼을 누르거나 Ctrl+Shift+8을 눌러요. ’구역 나누기(다음 페이지)’라고 적힌 이중 점선이 보이면 성공이에요.

2단계: ’이전 머리글에 연결’을 꺼야 표지와 끊어져요
📖 ’이전 머리글에 연결’이란? 지금 구역의 머리글·바닥글을 바로 앞 구역과 똑같이 맞추는 기본 설정이에요. 켜져 있으면 표지·목차의 번호 설정이 본문까지 그대로 이어져요. 이걸 꺼야 구역마다 다른 번호를 매길 수 있어요.
구역만 나눴다고 끝이 아니에요. 워드는 기본적으로 뒤 구역이 앞 구역을 그대로 따라가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 연결을 손으로 끊어줘야 해요.
- 본문(구역 2) 첫 페이지의 바닥글(페이지 맨 아래 여백, 보통 여기에 번호가 들어가요) 영역을 더블클릭해요.
- 리본에 [머리글/바닥글 도구]의 [디자인] 탭이 자동으로 나타나요.
- [탐색] 그룹에서 [이전 머리글에 연결] 버튼을 눌러 꺼진(비활성) 상태로 바꿔요.
버튼을 끄면 바닥글 오른쪽 위에 붙어 있던 ’이전 것과 동일’이라는 라벨이 사라져요. 라벨이 남아 있으면 아직 안 끊긴 거예요. 버튼 이름 표기는 오피스 빌드에 따라 미세하게 다를 수 있는데, 위치는 같으니 [탐색] 그룹의 그 버튼을 누르면 돼요.
여기서 조심할 게 두 가지예요. 첫째, 머리글과 바닥글은 연결 상태가 따로예요. 번호가 바닥글에 있으면 바닥글에서 끄면 되지만, 머리글에도 뭔가 있으면 머리글에서도 따로 꺼야 해요. 둘째, 연결을 끊기 전에 표지 쪽 번호부터 지우면 본문 번호까지 같이 사라져요. 순서는 무조건 연결 끊기가 먼저예요.


3·4단계: 번호를 넣고 시작 번호를 1로 바꿔요
연결을 끊었으면 이제 번호를 넣을 차례예요. 앞에서 이미 바닥글 편집 모드에 들어와 있으니, 그 상태로 이어서 하면 빨라요.
3단계 — 페이지 번호 삽입
- [삽입] 탭 → [머리글/바닥글] 그룹 → [페이지 번호]를 눌러요.
- 위치를 골라요. 이미 바닥글을 편집 중이라면 [현재 위치]가 가장 빨라요. 아니면 [페이지 하단]에서 정렬 스타일을 고르면 돼요.
커서가 바닥글 안에 있을 때 Alt+Shift+P를 누르면 그 자리에 번호 필드(내용이 바뀌면 값이 자동으로 갱신되는 특수 텍스트)가 바로 들어가요. 키보드만으로 넣는 유일한 단축키예요.
4단계 — 시작 번호를 1로
- [페이지 번호] → [페이지 번호 서식]을 눌러요.
- 대화상자에서 ‘페이지 번호 매기기’ 아래 [시작 번호]를 고르고, 입력창에 ’1’을 넣어요.
- [확인]을 눌러요.
이 4단계를 빼먹으면 앞을 다 잘해놓고도 본문 첫 장에 실제 순번인 ’3’이 그대로 찍혀요. ’연결을 끊는 것’과 ’시작 번호를 1로 바꾸는 것’은 다른 작업이라, 둘 다 해야 본문이 ’1’부터 시작해요.
다 됐으면 [머리글/바닥글 닫기] 버튼이나 Esc로 편집 모드를 나가요. 표지·목차엔 번호가 없고 본문 첫 장에 ’1’이 찍혔는지 스크롤하며 확인하면 끝이에요.


여기서 제일 많이 막혀요 — 자주 틀리는 6가지
저도 예전에 제안서 인쇄 직전에 이걸로 한참 헤맸어요. 분명 표지 번호를 지웠는데 본문 번호까지 같이 사라져서, 뭐가 문제인지 오래 못 찾았거든요. 알고 보니 연결부터 안 끊고 번호를 지운 탓이었어요.
가장 많이 막히는 6가지만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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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나누기(Ctrl+Enter)로 해결하려는 경우. 새 구역이 안 생겨서 애초에 번호를 따로 못 매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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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머리글에 연결’을 안 끊고 번호부터 지우는 경우. 표지 번호를 지우면 본문 번호까지 딸려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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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번호를 1로 안 바꾸는 경우. 연결은 끊었는데 본문 첫 장에 ’3’이 그대로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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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를 목차 중간에 두고 구역 나누기를 하는 경우. 목차가 다음 장으로 밀려 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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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는 바닥글에 있는데 머리글에서 연결을 끊는 경우. 엉뚱한 쪽을 끊어서 결과가 안 바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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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온라인(웹)에서 시도하는 경우. 웹 버전은 구역 나누기 자체가 없어요.
이 중 하나만 어긋나도 표지에 번호가 남거나 본문이 ’1’로 안 시작해요. 안 될 때는 이 여섯 개를 위에서부터 하나씩 짚어보면 대개 원인이 나와요.

Mac·웹은 다른가요? 로마 숫자 표지까지
핵심 절차는 Word 2016 이후 데스크톱 버전이면 Windows·Mac·365가 다 거의 같아요. 다만 몇 가지 작은 차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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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에서는 바닥글을 더블클릭하면 [머리글 및 바닥글] 탭이 한 번에 나와요. Windows처럼 [디자인] 하위 탭을 한 단계 더 거치지 않고, 리본이 조금 더 납작해요. [탐색] 그룹의 [이전 머리글에 연결]을 누르는 건 똑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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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하 구버전은 [레이아웃] 탭이 [페이지 레이아웃]으로 돼 있어요. 이름만 다르고 안쪽 순서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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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온라인(브라우저에서 쓰는 웹 버전)은 구역 나누기를 아예 지원 안 해요. 이 작업은 PC나 Mac에 깔린 데스크톱 앱에서 열어야 해요.
표지·목차엔 로마 숫자(ⅰ, ⅱ), 본문엔 아라비아 숫자(1, 2)를 쓰고 싶을 때도 방법은 같아요. 표지·목차 구역에서 [페이지 번호 서식] 대화상자를 열고, ‘번호 서식’ 드롭다운에서 ’i, ii, iii’를 고르면 돼요. 표지 첫 장에만 번호를 아예 안 보이게 하려면 [디자인] 탭 → [옵션] 그룹에서 [첫 페이지를 다르게 지정]에 체크하면 되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웹 브라우저로 여는 워드에서도 되나요? 안 돼요. 구역 나누기 기능이 웹 버전엔 없어서, 이 방법을 처음부터 쓸 수 없어요. PC나 Mac에 깔린 데스크톱 앱으로 열어서 작업하세요.
Q. 표지 번호를 지웠더니 본문 번호까지 사라졌어요. ’이전 머리글에 연결’을 안 끊고 지운 거예요. 두 구역이 아직 연결돼 있어서 그래요. 연결부터 끊고 그다음에 표지 번호를 지우면 본문 번호는 그대로 남아요.
Q. 연결도 끊었는데 본문이 ’1’이 아니라 ’3’부터 시작해요. 4단계인 시작 번호 재설정을 빼먹은 거예요. [페이지 번호] → [페이지 번호 서식]에서 [시작 번호]를 ’1’로 바꾸면 돼요.
깅글렛 한줄평
💬 표지·목차 빼고 번호 매기기는 ‘구역 나누기 → 연결 끊기 → 번호 삽입 → 시작 번호 1’ 이 네 개가 전부예요. 안 될 때는 순서를 의심하면 열에 아홉은 풀려요.

마무리
표지·목차 빼고 본문부터 번호 매기기,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결국 이 네 단계 흐름 하나예요.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터는 1분이면 끝나요.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리본 메뉴 이름·위치는 오피스 업데이트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