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hwp) 문서, 이제 AI한테 던지세요 — 공문 양식·표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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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한글(hwp) 파일을 챗GPT에 올리려고 굳이 PDF나 워드로 바꿔본 적, 다들 있으시죠? 저도 그게 매번 귀찮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요. 챗GPT가 2026년 4월 17일부터 hwp·hwpx 파일을 변환 없이 그대로 읽거든요. 오늘은 그걸로 공문·기안문 양식을 채우고 표까지 정리하는 실전 흐름을 풀어볼게요. (2026년 6월 기준)
챗GPT가 hwp 파일을 변환 없이 그대로 읽게 됐어요
먼저 이 변화부터요. OpenAI가 2026년 4월 17일, 챗GPT에 한컴오피스 ‘한글’ 형식인 hwp·hwpx 파일 지원을 추가했어요. 별도 변환 없이 대화창에 파일을 드래그하거나 📎(클립) 아이콘으로 첨부하면, 내용 확인·요약·질의응답·분석이 바로 돼요.
그동안 hwp는 국내 공공기관·교육기관·기업에서 널리 쓰는데도 글로벌 AI랑 호환이 안 돼서 업무에 바로 쓰기 어려웠어요. 그걸 풀어준 게 이번 지원이에요. OpenAI도 “한국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문서 환경에서 챗GPT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고요.
요금제는 무료(Free)에서도 되는데, 사용 횟수·용량 제한이 있어요. Plus·Pro·Team·Enterprise는 그 제한이 없고요. 무료로도 hwp를 올릴 순 있지만 한도가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돼요. 정확한 한도는 본인 화면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챗GPT만? 제미나이는 더 먼저 됐고, 클로드는 기본 미지원이에요
사실 hwp를 직접 읽는 AI는 챗GPT만이 아니에요. 구글 제미나이(Gemini 3.0)는 챗GPT보다 앞서 hwp를 지원해 왔어요. 100쪽 넘는 긴 문서 처리나 인용 정확도에서는 제미나이가 낫다는 평도 있고요. 그러니 둘 중 이미 쓰고 있는 쪽을 그대로 쓰시면 돼요. 제미나이는 무료부터 쓸 수 있고, 유료는 AI Plus 월 11,000원·AI Pro 월 29,000원이에요.
클로드(Claude)는 기본 상태에서는 hwp를 못 읽어요. 아직 hwp·hwpx 파일 형식을 지원하지 않거든요. 다만 2026년 4월 공개된 오픈소스 도구 ’HWP-MCP’를 쓰면 클로드에서도 hwp를 읽고 쓸 수 있어요. 한글 프로그램을 안 깔아도 되고요. 근데 이건 개발 지식이 좀 필요한 개발자용 우회 도구라, 일반 업무용으로는 챗GPT·제미나이가 훨씬 편해요.
📖 **hwp(hwpx)**란? 한컴오피스 ’한글’로 만든 문서 파일 형식이에요. 관공서·학교·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그 한글 파일이고, hwpx는 그걸 좀 더 개방형으로 바꾼 최신 버전이에요.

정부가 hwp를 단계적으로 끊는 중 — 그래서 AI가 더 필요해졌어요
왜 지금 hwp를 AI로 다루는 얘기가 도는 걸까요? 배경에 정부 정책이 있어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2026년 4월 24일에 발표했는데요. 온나라시스템은 5월 18일부터 hwpx를 확대하고, 공직자통합메일(korea.kr)·온메일은 10월부터 hwp 첨부를 차단해요. 이유는 hwp가 폐쇄형이라 AI가 잘 못 읽어서예요.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이건 hwp가 아예 없어진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공공기관 메일·온나라 같은 공공 유통채널에서 첨부를 hwpx로 바꾸라는 거지, 한글 파일 자체를 폐지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 “hwp가 사라진다”고 받아들이실 필욘 없어요. 다만 공문서를 AI가 읽기 좋게 다루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그래서 결론은 단순해요. AI가 hwp를 직접 읽기 시작했고, 공문서도 AI 친화 포맷으로 가는 중이에요. 한글 문서를 AI로 다루는 게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본 업무 흐름이 되어가는 거죠.

공문·기안문 양식을 알아야 AI한테 격식 갖춘 초안을 받아요
이제 본론이에요. AI로 공문이나 기안문 초안을 받으려면, 그 문서의 양식을 AI한테 알려줘야 해요. 공문서(기안문·시행문)는 두문·본문·결문 3단 구조예요. 이건 정부공문서규정에 근거가 있는 표준 양식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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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머리): 발신기관명, 문서번호, 시행일자, 수신란(경유·수신·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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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간): 제목 + 내용 + 붙임(첨부). 제목은 공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게 간단명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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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문(끝): 발신명의, 기안자·검토자·협조자·결재권자의 직위·서명, 생산등록번호·시행일, 담당자 전자우편, 공개 구분.
작성 원칙은 하나만 기억하면 돼요. 중점 내용을 분명히 하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쓰는 거예요. 이 3단 구조 자체가 AI한테 줄 ’격식 설명서’예요. “두문-본문-결문 구조로, 제목은 간단명료하게, 붙임 표기 포함”이라고 구조를 지정하면, 행정 문서다운 초안이 훨씬 잘 나와요.
📖 기안문이란? 어떤 일을 시행하기 전에 결재를 받으려고 작성하는 내부 공문이에요. 쉽게 말하면 “이 일을 이렇게 진행하겠습니다”를 윗선에 올려 승인받는 문서죠.

그대로 복붙하는 공문·기안문 프롬프트 3개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안 오니까, 바로 쓰실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가져왔어요. 핵심은 대상·목적·일정을 빠짐없이 적고, 양식을 지정하는 거예요.
첫째, 업무 협조 공문이에요. 다른 기관·부서에 뭔가 요청할 때 쓰는 그 공문이요.
당신은 행정 문서 작성에 능숙한 공공기관 실무자입니다.
아래 내용으로 업무 협조 공문 초안을 작성해 주세요.
- 양식: 공문 표준(두문-본문-결문), 제목은 간단명료하게, 붙임 표기 포함
- 문체: 행정 문서 격식의 정중한 문체
- 발신: ○○과 / 수신: △△기관 □□부서
- 목적: [협조받으려는 내용]
- 일정: [회신 기한·관련 일자]
둘째, 기안문 초안이에요. 어떤 사업이나 행사를 추진할 때 결재 올리는 문서죠.
다음 사안으로 기안문 초안을 작성해 주세요.
- 양식: 두문-본문-결문 3단 구조, 본문에 추진 배경·목적·세부 내용·붙임 포함
- 문체: 공공기관 보고서 문체, 결론을 분명하게
- 사안: [추진하려는 일]
- 점검 항목: 추진 일정·담당·예산·협조사항이 빠지지 않게
셋째, 이미 있는 hwp를 AI한테 요약·정리시키는 프롬프트예요. 받은 공문을 빠르게 파악할 때 좋아요.
업로드한 한글 문서를 아래 순서로 정리해 주세요.
1. 제목·작성일·작성자·문서번호를 먼저 표로 추출
2. 본문 핵심을 5줄 이내로 요약
3. 붙임(첨부) 목록과 회신 기한이 있으면 따로 표시
✍️ 저는 받은 공문을 빠르게 훑을 때 세 번째 프롬프트를 자주 써요. 처음엔 요약이 너무 뭉뚱그려져서 “각 항목 담당 부서까지 표에 넣어줘” 한 줄 더 시키면 딱 쓸 만해지더라고요.

표는 AI 초안만 믿지 말고, 붙여넣기 옵션이 관건이에요
여기서 솔직히 짚을 부분이 있어요. 글로벌 AI는 hwp 본문 텍스트는 잘 읽는데, 표·이미지·텍스트박스 같은 복잡한 요소 구분은 어려워해요.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다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표 서식은 한글로 옮길 때 깨질 수 있어요.
그래서 표는 이렇게 나눠 쓰는 게 현실적이에요. AI로 초안 내용을 받고, 한글에 옮길 때 서식을 챙기는 거죠. 챗GPT나 엑셀에서 만든 표를 한글에 붙일 때, [표 붙여넣기 옵션]에서 [서식 유지]를 선택하면 열 구조·스타일이 살아요. 일반 텍스트를 옮길 때도 [붙여넣기 옵션]에서 ’서식 유지’나 ’텍스트만’을 골라야 깨짐이 덜해요.
또 한 가지 방법은, AI한테 “이 내용을 표로 정리해줘”라고 시킨 뒤 그 결과를 한글 표 칸에 직접 옮기는 거예요. 표 틀은 한글에서 만들고, 내용만 AI가 채우는 식이죠. 결국 읽기·요약·초안은 챗GPT나 제미나이로, 양식 유지랑 표 정밀 작업은 한글 프로그램 안에서 마무리하는 역할 분담이 가장 깔끔해요.

한글을 매일 쓴다면, 한컴 구독 안에도 AI가 들어 있어요
여기까지가 무료로 바로 시작하기 좋은 챗GPT·제미나이 흐름이에요. 그런데 한글을 매일 쓰는 분이라면 선택지가 하나 더 있어요. 한컴 자체 AI예요.
한컴독스 AI는 2024년 9월 30일 정식 출시됐는데, 맞춤법 검사·요약·번역·문체 변경·이어 쓰기·자동 목차를 제공해요. 한컴오피스 2024의 한글·한셀에서 쓰는 한컴어시스턴트도 있고요. 이런 한글 최적화 도구는 글로벌 AI보다 원본 형식 유지에 강한 편이에요. 표·각주 같은 양식을 덜 깨뜨린다는 거죠.
가격은 이래요. 한컴독스는 무료(2GB·Web/앱)부터 쓸 수 있고, 유료는 개인용이 약 월 6,900원, 기업용이 약 월 10,900원이에요. 유료 구독자는 매월 1일 3,000 AI 크레딧을 받아서 추가 요금 없이 AI 기능을 쓰고요. 다만 이 가격은 프로모션·개편 가능성이 있어서 “약”을 붙였어요. 발행 시점엔 hancomdocs.com 요금 페이지에서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정리하면, 무료로 당장 시작하려면 챗GPT·제미나이가 진입장벽이 낮아요. 한글을 매일 쓰면서 양식 유지까지 챙기고 싶으면 한컴 AI가 한 묶음으로 편하고요. 참고로 한글 프로그램에 직접 붙는 별도 AI 도구(예: 인라인 AI)도 있는데, 이건 서드파티라 보안·요금은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깅글렛 한줄평
💡 좋은 점: 변환 없이 hwp를 그대로 던지면 초안·요약은 5분이면 끝나요. 관공서·회사 문서에 바로 먹히는 게 진짜 편해요.
⚠️ 아쉬운 점: 표·서식은 아직 AI가 약해서, 결국 마지막 정밀 작업은 한글 안에서 사람이 챙겨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챗GPT 무료로도 hwp를 올릴 수 있나요? 네, 무료(Free)에서도 hwp·hwpx 업로드가 돼요. 단 사용 횟수·용량 제한이 있어서, 자주 쓰면 한도에 걸릴 수 있어요. 정확한 한도는 본인 화면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Q. AI가 써준 공문, 그대로 발송해도 되나요? 아니요. 공문서는 격식과 법적 효력이 걸려 있어서, AI 결과를 그대로 보내면 안 돼요. AI 초안은 출발점일 뿐이고, 규정·양식·내용이 맞는지는 본인이 최종 확인해야 해요.
마무리
한글 문서를 AI로 다루는 게 이렇게 쉬워질 줄 몰랐어요. 변환하느라 쓰던 시간이 통째로 줄어드니까요. 다음 글에선 또 다른 업무 꿀팁으로 찾아올게요.
※ 본 글은 2026년 6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기능·정책·가격은 추후 변경될 수 있어요. ※ AI가 만든 공문서 초안은 규정·양식·법적 효력을 본인이 최종 확인해야 해요. 관공서·회사 내부 자료(개인정보·대외비)는 글로벌 AI에 그대로 올리지 말고, 비식별화하거나 기관 보안정책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