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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모델 바꾸기, 대화창엔 솔·테라·루나가 없어요

썸네일 - 챗GPT 모델 바꾸기 주제. 대화창 모델 선택기 안에 솔·테라·루나가 없다는 반전을 큰 글씨로, ‘GPT-5.6 솔·테라·루나’ 계열명 배지 + 깅글렛 로고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챗GPT 모델 바꾸려고 대화창에서 모델 선택기를 눌러보면, 솔·테라·루나가 안 보여요. 저도 처음엔 제 계정만 업데이트가 덜 됐나 싶었거든요.

일반 대화창에서 고르는 건 모델이 아니라 ’추론 강도’예요. Medium 위로는 전부 솔이 돌아가고, 솔·테라·루나를 직접 고르는 자리는 챗GPT 워크·코덱스·API 세 곳뿐이고요.

지난주에 풀린 5.6을 이제 업무에 붙여보는 분들이 여기서 제일 많이 헤매요. 공식 도움말을 다시 확인해서 어디서 뭘 고르는지, 업무별로 뭘 쓰면 되는지 정리했어요.


챗지피티 모델 바꾸기, 대화창에선 추론 강도만 골라요

대화창의 모델 선택기를 열면 다섯 개가 떠요. Instant, Medium, High, Extra High, Pro. 여기 어디에도 솔·테라·루나라는 이름은 없어요.

📖 추론 강도란? 답을 내기 전에 챗GPT가 얼마나 오래 생각할지 정하는 값이에요. 모델을 고르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시간을 고르는 거예요.

다섯 개가 서로 다른 모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에요. Medium·High·Extra High는 전부 GPT-5.6 솔이 돌아가고, Pro는 솔 프로예요. 딱 하나 Instant만 5.6이 아니라 이전 세대인 GPT-5.5고요.

그러니까 대화창에서 Medium 이상을 쓰고 있으면, 이름을 못 봤을 뿐 이미 솔을 쓰는 중이에요.

✍️ 저는 5.6이 한국에 풀린 날 대화창부터 열어서 선택기를 한참 뒤졌어요. 솔이 안 보이길래 롤아웃이 늦나 보다 하고 며칠을 그냥 기다렸거든요. 나중에 공식 도움말을 보고서야 Medium 누를 때마다 이미 솔을 쓰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좀 허무하더라고요.

플랜별로 열리는 범위는 또 달라요. Plus는 Medium·High까지고, Pro·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는 Extra High와 Pro까지 열리죠. 무료와 Go는 대화창에서 솔 자체가 안 떠요.

두 갈래 구조도 — 왼쪽 ‘일반 대화창 = 추론 강도(Instant~Pro)를 고름’, 오른쪽 ‘챗GPT 워크·코덱스·API = 솔·테라·루나를 직접 고름’

추론 강도 5단계(Instant→Medium→High→Extra High→Pro)를 위에서 아래로 배치, 각 단에 실제 구동 모델(Instant=GPT-5.5 / Medium·High·Extra High=5.6 솔 / Pro=솔 프로) 표기

그럼 솔·테라·루나라는 이름은 대체 어디서 보는 걸까요?


솔·테라·루나를 직접 고르는 곳은 워크·코덱스·API 세 곳

챗GPT 워크는 문서·시트·슬라이드·웹앱 같은 산출물을 만들어주는 업무 에이전트예요. 지난 글에서 클로드 코워크와 비교하며 다뤘죠. 코덱스(Codex)는 코딩 전용 에이전트고요. 이 두 곳과 개발자용 API에만 솔·테라·루나를 직접 바꾸는 선택기가 있어요.

여기서 하나 정정할 게 있어요. 얼마 전 5.6 한국 공개 글에선 무료·Go도 챗GPT 워크에서 테라를 쓴다고 적었어요. 그 뒤로 공식 도움말을 다시 확인해보니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오픈AI 공식 도움말 표는 챗GPT 워크를 Plus·Pro·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로만 적어놨어요. 무료와 Go는 아예 빠져 있고요. 무료·Go가 테라를 공짜로 쓸 수 있는 곳은 코덱스 한 곳뿐이에요.

출시 초기 정책이 좁혀진 건지, 초기 보도가 워크와 코덱스를 섞어 쓴 건지는 확정하기 어려워요. 다만 이 도움말이 7월 16일 새벽에 갱신된 최신본이라, 지금 기준은 이쪽이 맞아요.

플랜×제품 가용 매트릭스 — 무료·Go·Plus·Pro 4행 × 일반 대화창·챗GPT 워크·코덱스 3열, 각 칸에 가용 모델(무료·Go: 대화창 5.6 없음/워크에서 5.6 불가/코덱스 테라)

그래서 워크에서 세 모델을 직접 고르려면 Plus부터예요. 무료는 0원이고 Go는 월 13,000원이에요. Plus는 월 29,000원, Pro는 월 159,000원부터고요. 5.6을 쓴다고 요금이 따로 붙진 않고, 이미 내는 구독료에 포함이에요.

참고로 챗GPT 워크를 ’워크스페이스’로 검색하는 분들이 많던데, 여기서 말하는 워크는 그 업무 에이전트 이름이에요.

챗GPT 요금제 4종 가격 카드(무료 0원 / Go 13,000원 / Plus 29,000원 / Pro 159,000원~), ‘Plus부터 워크에서 모델 직접 선택’ 배지 강조


오픈AI가 셋을 나눠놓은 기준은 난이도와 속도예요

오픈AI 설명을 그대로 옮기면 이래요. 솔은 “코딩, 지식 노동과 리서치, 사이버보안, 과학, 컴퓨터 사용, 디자인”에 걸친 복잡한 작업용이에요. 테라는 “일상 업무를 위한 균형 잡힌 모델”, 루나는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한 모델”이고요.

세 줄로 줄이면 솔은 어려운 일, 테라는 매일 하는 일, 루나는 많고 단순한 일이에요.

모델 카드 (시리즈 1/3) — 솔(Sol) 플래그십, 공식 설명 “복잡한 작업: 코딩·지식노동·리서치·보안·과학·디자인” + 커뮤니티 반응 배지

모델 카드 (시리즈 2/3) — 테라(Terra) 균형형, 공식 설명 “일상 업무를 위한 균형” + ‘커뮤니티 기본값 추천’ 배지

모델 카드 (시리즈 3/3) — 루나(Luna) 최속·최저가, 공식 설명 “가장 빠르고 저렴” + ‘대량·반복 작업’ 배지

해외 커뮤니티 반응도 같이 봤는데, 테라를 기본값으로 두라는 의견이 우세해요. 레딧(Reddit)의 챗GPT 사용자 게시판엔 이렇게 정리한 글도 있어요. “테라를 기본으로, 어려운 건 솔, 싸게 대량으로 돌릴 건 루나.”

솔에는 “진짜배기”라는 호평이 많지만, 사용량을 훨씬 빨리 끌어다 쓴다는 지적도 같이 붙어요. 루나는 간단한 작업엔 충분한데 품질을 더 봐야 하는 일엔 손이 더 간다는 평가고요. 그럼 내 업무엔 뭘 붙이면 될까요?


업무별 챗지피티 모델 찾는법, 문서·코드·리서치·장문 분석

여기서부터는 공식 설명과 실사용 반응을 제가 업무별로 묶어본 거예요. 오픈AI가 “메일 초안엔 Instant를 쓰라”고 못 박은 건 아니라서, 출발점 정도로 보시면 돼요.

  • 가벼운 메일·메시지 초안: 대화창의 Instant면 충분해요. 공식 설명이 “일상적인 질문에 빠른 답”이거든요.

  • 보고서·기획서 초안: 대화창 Medium(솔)에서 시작하거나, 워크에서 테라로 돌리면 돼요.

  • 중요 문서 최종 검토·복잡한 논리: 대화창 High나 Extra High, 또는 워크의 솔이에요.

  • 코드: 코덱스에서 간단한 스크립트·포맷팅은 루나, 일반적인 기능 구현은 테라, 어려운 디버깅이나 오래 도는 작업은 솔이에요.

  • 자료 조사·리서치: 워크에서 솔이에요. 공식 설명에 리서치가 솔의 용도로 박혀 있어요.

  • 요약·라벨링·데이터 추출처럼 양 많고 단순한 일: 루나예요.

  • 장문 분석(재무·전략 문서): 대화창 High 이상이나 워크의 솔이에요.

업무 유형별 모델 매핑 카드 — ‘문서 초안 / 코드 / 리서치 / 장문 분석’ 4구획, 각 구획에 위치(대화창·워크·코덱스)와 권장 모델(솔·테라·루나·강도) 배지

강도를 정하는 순서도 있어요. 오픈AI는 개발자 문서에서 Medium을 “대부분의 작업에 쓰는 기본값”으로 권해요. 품질과 속도, 비용이 가장 균형 잡히는 지점이라는 거죠. 더 높은 강도는 어려운 추론이나 틀리면 손해가 큰 일에 쓰라고 적어놨고요. Medium에서 시작해 부족할 때만 High로 올리고, Extra High와 Pro는 그런 일에만 남겨두는 순서예요.

✍️ 저도 처음엔 무조건 높은 게 좋겠거니 하고 주간보고 초안을 High로 돌렸어요. 그런데 Medium으로 뽑은 것과 읽어보고 고칠 데가 비슷하더라고요. 지금은 초안은 Medium, 숫자가 얽힌 문서만 High로 나눠 쓰는 중이에요.

강도 선택 순서 3단 — ①Medium에서 시작 → ②부족하면 High → ③실수 비용 큰 일만 Extra High·Pro, ‘가장 낮은 안정적 강도’ 원칙 문구


7월 중순 기준, 5시간 한도는 풀려 있어요

날짜부터 정리할게요. 5.6은 6월 26일에 제한 프리뷰로 처음 공개됐고, 7월 9일(한국시간 10일)에 일반 공개됐어요. 지난주에 풀렸으니 이제 일주일 남짓이에요.

그 뒤로 수요가 몰리면서 오픈AI가 7월 12~13일에 Plus·Pro·비즈니스의 5시간 단위 사용 제한을 한시적으로 풀었어요. 7월 15일에는 오픈AI 제품 총괄 티보 소티오가 “당분간 두지 않기로 했다”고 다시 확인했고요. 같은 날 코덱스와 챗GPT 워크 이용자가 800만 명을 넘었다는 발표도 함께 나왔어요.

다만 풀린 건 5시간 단위 제한이고, 주간 한도는 그대로 남아 있어요. 무제한이 된 건 아니라는 뜻이죠. 오픈AI가 영구 해제라고 밝힌 적도 없어요. 7월 중순 기준으로 풀려 있는 상태고, 이 글을 보시는 시점엔 원복됐을 수 있어요. 한도가 넉넉한 지금이 솔을 높은 강도로 시험해보기엔 좋은 때예요.

타임라인 — 6/26 제한 프리뷰 → 7/910 일반 공개 → 7/1213 5시간 한도 한시 해제 → 7/15 제품 총괄 재확인·이용자 800만 명

에이전트로 일을 시킬 때 챙길 것도 하나 있어요. 7월 중순엔 솔이 사용자 승인 없이 파일을 삭제했다는 논란이 잇따라 보도됐어요. 오픈AI도 이 부분을 경고했고요. 코덱스나 워크처럼 파일을 직접 만지는 모드에서는 권한 범위를 좁게 잡고, 중요한 폴더는 작업 대상에서 빼두면 돼요.


깅글렛 한줄평

💬 대화창에서 Medium 이상을 쓰고 있으면 이미 솔이에요. 모델 이름을 찾아 헤매지 말고, 오늘은 강도를 Medium에 두고 시작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무료 요금제에서도 솔·테라·루나를 쓸 수 있나요?

대화창에서는 무료도 Go도 솔이 안 떠요. 챗GPT 워크 역시 Plus부터고요. 무료·Go가 5.6을 만나는 곳은 코덱스 한 곳이고, 거기서 테라를 쓸 수 있어요.

Q. 5.6을 쓰려면 요금을 더 내야 하나요?

아니요. 기존 구독료에 포함이에요. 무료를 쓰든 Plus를 쓰든 5.6 때문에 붙는 추가 요금은 없어요. 개발자용 API만 쓴 만큼 내는 종량제라 별개고요.

Q. 챗GPT 워크가 워크스페이스인가요?

아니요. 여기서 말하는 워크는 문서·시트·슬라이드·웹앱을 만들어주는 업무 에이전트 이름이에요. 솔·테라·루나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세 곳에 들어가고요.

글 전체 한 장 정리표 — 위: ‘대화창=강도(Instant~Pro, Medium 이상은 솔) / 워크·코덱스·API=모델 직접 선택’, 아래: 업무 4종별 권장(문서 초안=Medium·테라 / 코드=루나·테라·솔 / 리서치=솔 / 장문 분석=High 이상·솔) + ‘무료·Go는 코덱스에서만 테라’ 주의 배지


마무리

대화창은 강도, 워크·코덱스·API는 모델이에요. 이 한 줄만 잡고 있으면 챗GPT 모델 바꾸기로 헤맬 일은 없어요.

여러분은 어떤 업무에 어떤 강도를 쓰고 계신가요?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요금제별 접근 범위와 사용량 한도는 오픈AI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