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노트 회의록, 챗GPT로 담당자·기한까지 5분에 정리
![]()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회의는 1시간이었는데, 회의록 정리에 그보다 더 오래 붙잡혀 본 적 있으시죠. 저도 녹음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듣다가 오후를 통째로 날린 적이 있어요.
클로바노트로 녹음을 텍스트로 바꾼 다음, 그 텍스트를 챗GPT에 붙여넣고 프롬프트 하나만 주면 담당자·기한·결정사항이 표로 떨어져요. 1시간 안쪽 회의면 5분이면 끝나요.
오늘은 클로바노트 내보내기부터 챗GPT 프롬프트까지, 초보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단계별로 풀어볼게요.
회의 끝나고 녹취 다시 듣는 데 시간을 다 쓰고 있어요
회의록 정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요. 회의 자체보다 정리에 더 시간이 든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잡플래닛 글에도 “회의 1시간, 회의록 정리 3시간”이라는 사례가 나와요. 회의 중엔 필기하느라 내용을 못 따라가고, 끝나고 나선 기억에 의존해 다시 짜맞추니 시간이 두 배로 드는 거죠.
그래서 많은 분이 녹음 파일을 켜둬요. 그런데 녹음을 남겨도 문제는 그대로예요. 회의 끝나고 “그 담당자가 누구였더라”, “기한이 언제까지였지” 하나 찾자고 1시간짜리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재생하면, 그것만 20~30분이 또 날아가거든요. 1시간 회의를 다시 들으면 사실상 시간을 두 번 쓰는 셈이에요.
진짜 골치 아픈 건 그다음이에요. 회의에서 말로 정한 담당자랑 기한이 어디에도 안 적혀 있으면, 다음 날 단톡방에서 “이거 누가 하기로 했죠?“가 다시 돌아요. 결국 결정은 했는데 실행은 붕 뜨는 거죠.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줄여주는 게 클로바노트와 챗GPT 조합이에요. 녹음을 글로 바꾸는 건 클로바노트가, 그 글에서 담당자·기한을 뽑아 정리하는 건 챗GPT가 맡는 식이에요.

클로바노트가 뭔지부터, 개인은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요
클로바노트는 네이버가 만든 AI 음성 기록 서비스예요.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바꿔줘요. 2020년 11월에 나왔고, 2024년 10월 기준으로 450만 명이 쓰고 있어요. 한국어 받아쓰기에 특히 강해서, 국내 회의록 변환에선 제일 많이 쓰이는 앱이에요.
개인이 무료로 쓸 때 한도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건 월 300분까지예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600분으로 늘어나고요. AI 요약은 월 15회까지 돼요. 개인용은 따로 원화 유료 플랜이 없어요. 즉 돈 내는 단계가 개인에겐 없고, 더 필요하면 기업용(Lite 이상)으로 넘어가는 구조예요.
📖 STT란? Speech-to-Text의 약자예요. 사람이 말한 음성을 글자로 바꿔주는 기술을 뜻해요. 클로바노트가 회의 녹음을 텍스트로 옮기는 게 이거예요.
여기서 한 가지는 짚고 갈게요. 개인 무료의 월 300분은 한 달 동안 변환할 수 있는 총량이에요. 주 1~2회 회의를 정리하는 정도면 무료로도 충분히 돌아가요. 제가 써보니 개인이 회의록 용도로 쓰는 선에선 유료까지 갈 일이 잘 없더라고요.

클로바노트에서 텍스트 내보내기, 어디를 눌러야 하나요
녹음이 끝나면 그 결과를 챗GPT가 읽을 수 있게 텍스트 파일로 꺼내야 해요. 경로는 간단해요. 앱에서 정리하고 싶은 노트를 열고, 우측 상단의 ··· (점 세 개) 메뉴를 눌러요. 거기서 “내보내기”를 고른 다음, 파일 형식을 선택하면 다운로드돼요.
파일 형식은 세 가지가 떠요. .txt, .docx, .srt인데요. 챗GPT에 붙여넣을 거라면 .txt를 고르세요. 서식 없는 순수 텍스트라 복사·붙여넣기가 가장 깔끔하거든요. .docx는 워드로 공식 회의록을 만들 때, .srt는 동영상 자막용이라 일반 회의엔 안 써도 돼요.
PC에서 작업하는 게 편하면 그것도 돼요. clovanote.naver.com에 같은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노트가 자동으로 동기화돼요. 내보내기 경로는 앱이랑 똑같이 “··· → 내보내기”예요. 다만 PC 웹에선 실시간 녹음은 안 되고, 업로드·편집·내보내기만 할 수 있어요.
✍️ 저는 회의가 끝나면 폰으로 일단 내보내기까지만 하고, 자리에 돌아와 PC 웹에서 텍스트를 열어요. 큰 화면으로 보면 잘못 받아쓴 이름이나 숫자가 눈에 잘 들어와서, 그 자리에서 고쳐두면 뒤가 훨씬 편하더라고요.
내보내기 전에 한 가지만 더 챙기면 좋아요. 클로바노트가 사람 이름이나 숫자를 잘못 받아쓴 게 보이면, 텍스트를 챗GPT에 넣기 전에 클로바노트에서 미리 고쳐두세요. 입력이 깔끔할수록 챗GPT가 뽑아주는 결과도 정확해지거든요.

챗GPT에 붙여넣고 프롬프트 하나면 끝나요
이제 꺼낸 텍스트를 챗GPT로 옮길 차례예요. 내보낸 .txt 파일을 열어서 전체 선택(Ctrl+A) 후 복사(Ctrl+C)하고, chatgpt.com에 새 대화창을 연 다음 붙여넣기(Ctrl+V)하면 돼요. 순서는 프롬프트를 먼저 쓰고, 그 아래에 회의록 텍스트를 붙이는 식이에요.
분량 걱정도 하실 텐데요. 챗GPT(GPT-4o 기준)는 한 번에 128K 토큰까지 읽어요. 한국어는 영어보다 토큰 소비가 많아서 실제로 3만~4만 단어 수준이에요. 보통 1시간 회의가 8,000~15,000단어 정도라, 1시간 안쪽 회의록은 텍스트 전문을 그대로 넣어도 다 소화해요.
📖 컨텍스트 윈도우란? 챗GPT가 한 번에 통째로 읽고 기억할 수 있는 글의 분량이에요. 이 한도를 넘으면 앞쪽 내용을 놓칠 수 있어서, 긴 회의는 따로 처리가 필요해요.
회의가 1시간을 넘어가면 방법을 살짝 바꾸면 돼요. 클로바노트 안에 있는 ‘AI 요약’ 텍스트를 복사해서 그걸 대신 넣으세요. 핵심만 추린 요약이라 분량이 줄어들거든요. 아니면 회의록을 앞부분·뒷부분으로 나눠서 2~3번에 걸쳐 넣어도 되고요.
이렇게만 해두면 붙여넣기까지는 끝이에요. 남은 건 어떤 프롬프트를 주느냐인데, 이게 결과 품질을 좌우해요.

담당자·기한·결정사항을 표로 뽑는 프롬프트 3가지
프롬프트는 “회의록 읽고 담당자·기한·실행과제로 정리해줘”를 구조로 박아주는 게 핵심이에요. 그냥 “요약해줘”라고 하면 줄글로 길게 나와서 정작 누가 뭘 언제까지 하는지가 안 잡히거든요. 상황별로 세 가지를 준비했으니, 본인한테 맞는 걸 복사해서 쓰면 돼요.
먼저 빠르게 정리만 하고 싶을 때 쓰는 약식 버전이에요. 짧은 회의나 혼자 확인용으로 좋아요.
당신은 기업 회의 분석 전문가입니다.
목표는 회의록을 읽고 핵심 요약과 실행과제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아래 형식으로 출력하세요:
📌 핵심 요약 (3줄)
✅ 주요 결정 (3가지)
🚀 실행과제 (담당자/기한/액션 3줄)
회의록:
{{여기에 회의 내용 붙여넣기}}
조금 더 갖춰진 공식 회의록이 필요하면 프로 버전을 쓰세요. 역할·목표·스타일·입력·결과를 나눠서 지시하는 구조라, 결과가 한결 정돈돼서 나와요.
# 역할(Context)
당신은 기업 회의 분석 전문가입니다.
목표는 회의록을 읽고 핵심 요약과 실행과제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 목표(Objective)
회의 내용을 아래 포맷으로 변환해 주세요:
- 📌 회의 핵심 요약(3줄)
- ✅ 주요 결정사항(bullet 3개)
- 🚀 실행과제(3줄: 담당자/기한/액션)
# 스타일(Style)
- 간결하고 실무형
- 인사이트 중심
- 불필요한 문장 제거
# 입력자료(Actual)
회의록: {{회의 내용 붙여넣기}}
# 결과(Result)
📌 회의 핵심 요약
1. / 2. / 3.
✅ 주요 결정사항
- / - / -
🚀 실행과제
1. 담당자 / due / 실행 내용
2. 담당자 / due / 실행 내용
3. 담당자 / due / 실행 내용
팀에 그대로 공유할 거라면 표로 받는 게 제일 깔끔해요. 액션아이템을 표로 달라고 한 줄 더 붙이면, 실행 항목·담당자·마감일이 칸으로 정리돼서 단톡방에 바로 올리기 좋아요.
아래 회의록을 분석하여 [회의 개요], [주요 논의 내용], [결정 사항], [액션 아이템(담당자/마감일)] 구조로 정리해 주세요.
액션 아이템은 표 형식으로: | 실행 항목 | 담당자 | 마감일 |
회의록:
{{텍스트 붙여넣기}}
✍️ 저는 처음에 약식 버전만 쓰다가, 팀에 공유할 때마다 표로 다시 옮기는 게 번거로워서 세 번째 표 프롬프트를 기본으로 바꿨어요. 담당자 칸이 비어 있으면 회의 때 그 부분이 흐릿하게 넘어갔다는 신호라, 오히려 빠진 결정을 다시 챙기게 되더라고요.
세 가지 다 담당자·기한·결정사항이 한눈에 들어오게 짜여 있어요. 외워둘 필요는 없고, 본인 회의 성격에 맞는 하나를 골라서 단톡방이나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매번 꺼내 쓰면 돼요.

화자분리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클로바노트는 누가 말했는지를 구분해주는 화자분리 기능도 있어요. 참석자가 3~4명일 때는 꽤 정확하게 나눠줘요. 다만 여기엔 솔직히 한계가 있어요. 참석자가 많거나 목소리가 비슷하면 사람을 잘못 가르기도 하거든요. 시사IN 리뷰에서는 4명이 참석한 회의를 6명으로 잘못 구분한 사례가 나왔어요. 말이 짧거나 목소리가 또렷하지 않으면 정밀하게 구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었어요.
그래도 회의록 용도로는 충분히 쓸 만해요. 챗GPT한테 담당자를 뽑게 할 거라면, 발언자 이름표 자체보다 “누가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맥락이 더 중요하거든요. 화자가 한두 명 헷갈리게 나뉘어도, 클로바노트에서 이름표만 빠르게 손봐주고 넘기면 돼요.
참고로 2026년 4월에 기업용 클로바노트에는 ‘화자 자동 식별’ 기능이 새로 들어갔어요. 다만 이건 참석자를 미리 등록해두고 관리자가 설정하는 기업용 기능이라, 개인 무료 사용자랑은 직접 관련이 없어요. 개인은 기존의 화자분리(목소리로 구분)를 그대로 쓰면 돼요.

깅글렛 한줄평
💡 좋은 점: 녹음만 켜두면 클로바노트가 글로 바꾸고, 챗GPT가 담당자·기한까지 표로 뽑아줘서 회의 끝나고 정리에 쓰던 시간이 확 줄어요.
⚠️ 아쉬운 점: 화자분리가 참석자 많을 땐 한두 명 헷갈리게 나뉘어서, 이름표는 한 번 손봐줘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클로바노트 개인 무료로 회의록 정리, 정말 돈 안 드나요? 네, 개인용은 따로 원화 유료 플랜이 없어요. 음성 변환 월 300분(개인정보 활용 동의 시 600분), AI 요약 월 15회까지 무료로 돼요. 주 1~2회 회의 정리 정도면 무료로 충분해요. 더 필요하면 그때 기업용 Lite(월 20,000원/인)부터 유료로 넘어가요.
Q. 1시간 넘는 긴 회의도 챗GPT에 한 번에 넣을 수 있나요? 1시간 안쪽 회의록은 .txt 전문을 그대로 붙여넣어도 챗GPT가 다 읽어요. 1시간을 넘어가면 클로바노트의 ‘AI 요약’ 텍스트를 대신 넣거나, 회의록을 앞·뒤로 나눠서 2~3번에 걸쳐 넣으면 돼요.
Q. 클로바노트에서 어떤 파일 형식으로 내보내야 하나요? 챗GPT에 붙여넣을 거라면 .txt로 내보내세요. 서식 없는 순수 텍스트라 복사·붙여넣기가 가장 깔끔해요. .docx는 워드 회의록용, .srt는 동영상 자막용이에요.
마무리
오늘은 클로바노트로 회의를 텍스트로 바꾸고, 챗GPT로 담당자·기한까지 표로 정리하는 흐름을 풀어봤어요. 핵심은 두 도구를 따로 쓰는 게 아니라 이어 붙이는 거예요. 받아쓰기는 클로바노트, 정리는 챗GPT로요.
위 프롬프트 세 개 중 본인 회의에 맞는 걸 하나 골라서, 다음 회의 끝나고 한 번만 그대로 해보세요. 녹취 다시 듣던 시간이 어디로 갔나 싶을 거예요.
※ 본 글은 2026년 6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기능·요금·한도는 추후 변경될 수 있어요. ※ 클로바노트 요금·플랜 최신 정보는 clovanote.naver.com과 네이버웍스 요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