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제미나이 스파크 한국 미지원, 대신 예약 작업·Gems 자동화

썸네일 - “한국은 아직 안 열려요” 큰 제목 + “그래도 지금 되는 게 있어요” 부제, 미국 계정(스파크 가능·노트북·폰 꺼도 알아서 계속 처리·AI 울트라 전용) vs 한국 계정(스파크 미지원, 대신 예약된 작업·Gems 가능) 대비 카드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요즘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 얘기가 여기저기 많이 보이죠. 24시간 쉬지 않고 알아서 일해주는 AI 비서라니, 저도 소식 듣자마자 제 제미나이 앱부터 열어봤거든요. 근데 아무리 뒤져도 안 보이더라고요. 스파크는 아직 한국에선 안 열리는 기능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스파크가 대체 뭔지, 왜 한국선 아직인지 짚고,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대안 두 개까지 정리해볼게요.


제미나이 스파크가 뭐냐면, 24시간 쉬지 않는 AI 비서예요

스파크는 구글이 2026년 5월 I/O 행사에서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예요. 한마디로 일을 한 번 맡겨두면 노트북이랑 폰을 꺼놔도 구글 클라우드에서 알아서 계속 처리해주는 비서죠. 제미나이 3.5 계열 모델에 ’안티그래비티’라는 장시간 작업용 기술을 얹어서 돌아가요.

📖 AI 에이전트란? 사람이 매번 시키지 않아도 목표만 주면 여러 단계를 알아서 처리하는 AI예요.

하는 일은 크게 세 갈래예요. 여러 앱을 넘나들며 다단계 작업을 처리하는 Tasks, 정해진 시간이나 조건에 맞춰 자동 실행되는 Schedules, 자주 하는 일을 규칙으로 저장해두는 Skills. 여기에 Gmail·캘린더·문서·시트 같은 구글 앱이 물려 있어서, 메일 확인하다 일정 잡다 하는 흐름을 알아서 이어가요.

제미나이 스파크 3대 구성요소 카드 — Tasks(여러 앱 넘나드는 다단계 작업)·Schedules(시간·조건 자동 실행)·Skills(반복 규칙 저장) 3분할, 각 아이콘 + 한 줄 설명

미국에서 먼저 써본 리뷰(테크크런치, 2026년 5월 30일)를 보면 “생각보다 쓸만하다”는 평이에요. 약국 할인 상품을 정확히 찾아주고, 웹 검색이랑 Gmail을 엮어 소식을 모아주더래요. 다만 요청한 걸 일부만 처리하거나, 항공권·레스토랑 예약 같은 외부 서비스 연동은 아직 약하다는 지적도 같이 있었고요.

한 가지 짚고 갈 게 있어요. 포브스(2026년 5월 26일)는 스파크 앱 코드 안에 “사용자 승인 없이 정보를 공유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다고 보도했어요. 구글은 결제나 정보 공유 전에 사용자 승인을 받는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얼마나 통제되는지는 지켜볼 부분이에요.

제미나이 스파크 출시 타임라인 — 2026.5.19 I/O 발표 → 5.29 미국 AI 울트라 구독자 확대 → 7.1경 맥 앱까지, “전부 미국 우선” 강조


근데 한국에선 아직 안 열려요 (공식 문서가 콕 집어 미국만)

이게 오늘 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스파크는 지금 미국에서만, 그것도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영어로만, 만 18세 이상한테만 열려 있어요. 한국은 서비스 대상이 아니에요.

빙 돌려 말하는 게 아니라, 구글 공식 문서 세 곳이 콕 집어서 그렇게 적어놨어요. 미국 헬프센터의 제외 국가 목록에 한국이 호주·캐나다·일본 등과 나란히 올라 있고요. 한국어 구독 페이지엔 “제미나이 스파크(미국 지역만 해당, 영어로만 지원)“이라고 쓰여 있어요. 구글코리아 블로그도 “제미나이 스파크는 현재 한국에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직접 밝혔고요.

스파크 가용성 대비 카드 — 미국 O(AI 울트라·영어·만 18세 이상) vs 한국 X(공식 문서 3곳 미지원 명시), 큰 O/X 대비

가격을 보면 더 헷갈리기 쉬워요. 미국은 AI 울트라가 월 100달러(5배 사용량, 스파크 베타 포함)와 월 200달러(20배) 두 가지예요. 한국에도 AI 울트라가 있어요. 5배 티어가 월 119,000원, 20배 티어가 월 300,000원이고요. 근데 이 돈을 내도 한국 계정에선 스파크가 안 열려요. 요금제는 같은데 스파크만 미국 한정으로 빠져 있는 거예요.

한국 제미나이 요금 카드 — AI 프로 7,500원 / AI 울트라 5배 119,000원 / AI 울트라 20배 300,000원, 울트라 두 칸에 “스파크 미포함(한국)” 배지

그럼 한국은 언제쯤 될까요. 아쉽지만 구글이 한국 출시 일정을 밝힌 적은 없어요. “출시 국가를 넓혀가겠다”는 방향만 있고 날짜는 없는 상태라, 지금은 기다리기보다 되는 걸로 대신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지금 되는 것 하나, 예약된 작업으로 반복 업무 맡기기

스파크가 안 되면 반복 업무 자동화는 포기해야 할까요. 그렇진 않아요. 제미나이에는 ’예약된 작업’이라는 기능이 이미 한국에서 되거든요(2025년 6월부터). 정해둔 시간이나 조건에 맞춰 제미나이가 알아서 실행해주는 기능이에요. 스파크의 세 기능 중 시간표대로 돌아가는 ’Schedules’와 닮았어요.

쓰려면 조건이 하나 있어요. 개인 계정 기준으로 ‘구글 AI 프로’(월 7,500원)나 그 이상 구독이 있어야 하고, 활동 기록 보관이 켜져 있어야 해요. 예약은 한 번에 최대 10개까지 걸어둘 수 있고요.

제미나이 앱 ‘예약된 작업’ 설정 화면 목업 (시리즈 1/2) — 작업 입력창에 “매일 아침 8시, 안 읽은 중요 메일과 오늘 일정 요약”, 반복 조건·최대 10개 안내 콜아웃

설정은 어렵지 않아요. 제미나이 앱에서 원하는 일을 적으면서 “매일 아침 8시에” 같은 반복 조건을 붙이면 돼요. 정한 시각 1시간 안에 결과가 미리 준비되고요. 예를 들면 이런 걸 맡길 수 있어요.

  • 매일 아침, 안 읽은 중요 메일과 오늘 일정을 요약

  • 매주 월요일, 관심 주제의 지난주 소식 정리

  • 매주 금요일, 주말에 갈 만한 행사 검색

예약된 작업 활용 예시 카드 — 아침 메일·일정 요약 / 매주 관심 소식 / 금요일 주말 행사 검색 3가지

✍️ 저는 매일 아침 8시에 “어제 안 읽은 중요 메일이랑 오늘 일정만 추려서 정리해줘”를 예약해뒀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미 요약이 와 있어서, 아침에 메일함 뒤지던 시간이 확 줄었거든요.

한 가지는 알아두세요. 예약된 작업은 시간·조건 트리거를 사람이 직접 걸어두는 방식이에요. 스파크처럼 여러 앱을 넘나들며 알아서 판단하는 수준은 아니에요. 자동화의 맛보기 정도로 보면 딱 맞아요.


지금 되는 것 둘, Gems로 나만의 AI 비서 만들기

두 번째는 ’Gems(젬)’예요. 자주 쓰는 역할이랑 지시를 미리 저장해두는 나만의 맞춤 AI죠. 2024년 4월부터 한국에서 되고 있어요. 스파크의 ’Skills’와 개념이 가장 가까워요.

가장 반가운 건 가격이에요. Gem을 만들고 쓰는 건 무료 계정에서도 돼요. 다만 Gmail 같은 워크스페이스 도구 안에서 Gem을 직접 불러 쓰는 건 유료 구독이 필요하고요. 개인 계정으로 만들려면 만 13세 이상이면 되고요.

제미나이 ‘Gems 만들기’ 화면 목업 (시리즈 2/2) — 이름·지시 입력란에 “정중하되 너무 사무적이지 않게 메일 다듬기” 예시, “무료 계정도 생성·사용 가능” 콜아웃

만드는 법은 이래요. Gem을 새로 만들 때 “너는 어떤 역할이고, 어떻게 답하라”는 지시를 적어서 저장해요. 그다음부터는 그 Gem을 골라 대화만 하면, 매번 상황을 다시 설명 안 해도 저장해둔 규칙대로 답해줘요.

✍️ 저는 거래처 메일 톤이 자꾸 딱딱해지는 게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정중하되 너무 사무적이지 않게 다듬어주는” 지시를 Gem으로 저장해뒀더니, 매번 톤을 설명 안 해도 돼서 편하더라고요.

Skills와 다른 점 하나만 짚을게요. Gems는 내가 필요할 때 직접 불러서 대화하는 방식이에요. 스파크의 Skills는 에이전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조건이 맞을 때 알아서 실행하고요. 아직은 ‘내가 부르는’ 단계지만, 반복 업무를 규칙으로 묶어둔다는 점에선 충분히 쓸모 있어요.


스파크·예약된 작업·Gems, 셋이 어떻게 다를까요

셋을 한자리에 놓고 보면 정리가 돼요. 스파크는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여러 앱을 알아서 넘나드는 자율 에이전트인데, 한국에선 아직 못 써요. 예약된 작업은 정해둔 시간·조건에 자동 실행되고 한국에서 되지만, 유료 구독이 필요하죠. Gems는 내가 불러서 쓰는 맞춤 AI이고 기본은 무료예요.

스파크 vs 예약된 작업 vs Gems 3열 비교표 — 한국 지원 여부 / 작동 방식 / 가격. 스파크(미지원·24시간 자율·미국 울트라 전용) / 예약된 작업(지원·시간조건 트리거·AI 프로 7,500원부터) / Gems(지원·대화형 호출·기본 무료)

정리하면, 24시간 자율 비서는 스파크가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반복 업무를 시간에 맞춰 돌리는 건 예약된 작업으로, 자주 하는 역할을 저장해 쓰는 건 Gems로 지금 당장 흉내 낼 수 있어요.

글 전체 한 장 정리 — “스파크 = 한국 아직 / 시간 맞춰 반복 = 예약된 작업 / 역할 저장 = Gems” 3줄 요약 + “한국은 공식 미지원, 되는 걸로 대신” 정직 고지


깅글렛 한줄평

💬 스파크가 한국에 열릴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릴 것 없어요. 예약된 작업이랑 Gems, 이 둘만 익혀둬도 매일 반복하던 일은 눈에 띄게 줄어들거든요.


마무리

스파크는 분명 흥미로운 물건이지만, 지금 한국에서 당장 손에 잡히는 건 예약된 작업이랑 Gems예요. 오늘 소개한 둘 중 하나라도 이번 주에 한 번 걸어보시면 좋겠어요.

스파크가 한국에 열리면 그땐 제대로 써보고 다시 이야기 나눠볼게요.


※ 이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로 작성했어요. 기능·가격·서비스 지역은 이후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