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LMT) 주가, 실적발표 앞두고 지금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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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미국 방산 대장주 록히드마틴(LMT)이 7월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근데 정작 주가는 1년 최고가에서 26.5%나 내려온 자리에서 실적을 맞이하고 있거든요. 저도 이번에 방산주들 시세를 쭉 훑다가 “대장주가 왜 이렇게 밀렸지?” 싶어서 좀 깊이 파봤어요.
먼저 위치부터 짚으면, 록히드마틴은 방산주가 다 같이 무너진 게 아니라 그중에서도 딱 중간쯤 빠진 종목이에요. 실적 발표 전에 뭘 봐야 하는지, F-35·미사일·우주·배당까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방산 대장주가 고점서 26% 빠졌는데, 다 같이 빠진 건 아니에요
록히드마틴은 1957년부터 S&P500에 들어 있는, 방산 부문 매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에요. 그런 종목이 7월 17일 508.77달러에 거래를 마쳤어요. 이날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40% 내리는 등 미국 증시가 약세였고, 록히드마틴도 0.92% 빠졌고요. 이 가격은 52주 최고가 692달러에서 26.5% 내려온 자리예요. 반대로 52주 최저가 410.11달러보다는 24.1% 위에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방산주가 전부 똑같이 조정받은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같은 날 기준으로 제너럴다이내믹스(GD)는 고점 대비 -3.2%, RTX(레이시온)는 -9.8%로 고점 근처를 지키고 있어요. 반면 헌팅턴잉걸스(HII)는 -41.5%, 노스롭그루먼(NOC)은 -32.6%로 훨씬 깊게 내려앉았고요. 록히드마틴의 -26.5%는 딱 이 둘 사이, 중간 지점이에요.
그래서 “방산 대장주 다 빠졌다”는 한 줄로 뭉뚱그리면 놓치는 게 생겨요. 종목마다 낙폭이 크게 달라요. 이 배경엔 2026년 6월 미국과 이란의 잠정 종전 협상이 있어요. 종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전쟁 수요가 식는다”는 우려로 방산주가 4~5%씩 출렁였고,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됐거든요.


7월 23일 실적발표, 뭘 봐야 할까요?
록히드마틴은 7월 23일 목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장 개장 전에 2분기 실적을 내놔요. 증권가 추정으로는 주당순이익(EPS)이 7달러 초중반 정도로 모여 있는데, 이건 매체마다 조금씩 다른 추정치라 딱 한 숫자로 못 박긴 어려워요.
저는 실적 프리뷰를 볼 때 예상치 하나보다 직전 분기 흐름을 먼저 봐요. 1분기(Q1 2026) 성적표가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거든요. EPS는 6.44달러로 예상치(6.7달러 안팎)를 밑돌았고, 매출은 180.2억 달러로 거의 제자리였어요. 특히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2.91억 달러로 적자 전환한 게 눈에 띄어요. 1년 전 같은 분기엔 9.55억 달러 흑자였거든요.
📖 잉여현금흐름(FCF)이란? 회사가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 투자 같은 걸 빼고 실제로 손에 남는 현금이에요. 배당·자사주 매입의 재원이라 방산주에선 특히 눈여겨봐요.
그나마 버팀목은 수주잔고예요. 1분기 기준 1,86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57조 원어치 일감을 이미 확보해뒀어요. 연 매출(775~800억 달러)의 2년치가 넘는 규모죠. 다만 이것도 2025년 말 1,936억 달러에서 줄어든 수치라, 늘고 있는 건 아니에요. 이번에 연간 가이던스(매출 775~800억 달러, EPS 29.35~30.25달러)를 그대로 유지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고요.

F-35, 191대 역대 최고인데 ’전투 가능은 0대’라는 게 걸려요
이 글에서 제일 눈여겨본 대목이에요. F-35는 록히드마틴의 대표 사업이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기 프로그램으로 꼽혀요.
2025년 한 해에만 F-35를 191대 인도했어요.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 기록이에요(종전 기록은 2021년 142대). 최근 3년만 봐도 2023년 98대, 2024년 110대, 2025년 191대로 확 늘었어요. 생산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죠.
그런데 여기에 물음표가 하나 붙어요. 미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보고서를 보면, 2025년 9월 기준으로 최신 TR-3 사양 F-35가 158대 인도됐는데 그중 ‘전투 가능(combat-capable)’ 상태로 미군에 넘어간 기체는 단 한 대도 없다고 나와요. 소프트웨어가 훈련·시험용으로 축약된 상태라는 거예요. 록히드마틴은 2025년에 “TR-3 마지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발표했는데, 감독기구는 “숫자는 채웠어도 실전 전력은 아직”이라고 보는 거죠.
📖 TR-3란? F-35의 두뇌를 업그레이드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선 사업이에요. 이게 늦어지면서 한동안 인도가 밀렸고, 예산은 원래 계획보다 60억 달러 넘게 더 들고 일정도 5년가량 지연됐어요.
그러니 “191대 인도”라는 숫자와 “전투 가능 0대”라는 지적은 둘 다 사실이지만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이에요. 인도량은 생산 얘기고, 전투 가능 여부는 완성도 얘기예요. 방산 계약은 조건부에 기밀도 많아서 어느 한쪽만 떼어 단정하긴 조심스러워요. 실적 발표 때 인도 목표(연 156대 이상)와 이 TR-3 진행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는지가 볼 대목이에요.
참고로 물량 자체는 든든해요. 최신 Lots 18-19 계약만 296대(약 243억 달러) 규모로 2026년부터 인도가 시작되고, 프로그램 전체 생애주기 비용은 2088년까지 2.1조 달러로 추정될 만큼 스케일이 커요.



미사일(PAC-3)과 우주(GPS III)도 같이 봐야 해요
록히드마틴을 F-35 회사로만 보면 절반만 보는 거예요. 요즘 힘이 실리는 축이 미사일방어랑 우주거든요.
미사일 쪽은 패트리엇 요격탄인 PAC-3가 중심이에요. 2026년 1월 미 국방부와 PAC-3 MSE 생산량을 3배로 늘리는 데 기본 합의했고, 4월엔 47억 달러 계약으로 증산에 속도를 붙였어요. 7월 7일엔 미국·독일·네덜란드·폴란드·스웨덴이 유럽 안에 PAC-3 정비 시설을 세우는 협약도 맺었고요. 유럽이 방공망을 두껍게 깔면서 수요가 붙는 흐름이에요.

우주 쪽에선 GPS III 위성이 눈에 띄어요. 2026년 4월 21일 마지막 GPS III 위성(SV10)이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됐어요. 이 위성은 기존보다 정확도가 3배, 전자전 대응 능력이 8배 좋아졌고, 전 세계 60억 명 넘는 사람이 쓰는 위치정보의 핵심 인프라예요. 이제 차세대인 GPS IIIF 12기 건조로 넘어가는 중이고요.

여기에 7월 6일엔 대잠수함전 기업 울트라 마리타임을 34.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어요. 압박받던 회전익·미션시스템 부문을 보강하려는 거예요. 다만 이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이 19% 줄어든 곳이라, 초반엔 마진이 오히려 눌릴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이 나와요.

록히드마틴 배당, 43년 연속인데 현금흐름은 지켜봐야 해요
배당 얘기를 빼놓을 수 없어요. 록히드마틴은 분기마다 주당 3.45달러, 1년이면 13.80달러를 배당해요. 7월 17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71%고요. 무엇보다 43년 연속 배당을 지급했고, 그중 23년은 매년 배당을 늘려온 종목이에요. 배당 기록만 보면 방산주 중에서도 꾸준한 편이죠.
근데 앞에서 본 현금흐름이 여기서 걸려요. 배당의 재원이 결국 현금인데, 1분기에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잖아요. 게다가 1년 전인 2025년 7월 22일엔 기밀 항공 프로그램에서 약 16억 달러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그 분기 EPS가 6.85달러에서 1.46달러로 쪼그라들고 주가가 하루 만에 11% 빠진 적이 있어요. 이 ’기밀 프로그램 손실’은 2026년에도 마진 회복의 최대 변수로 계속 지목되고 있고요.
증권가 시선도 한쪽으로 안 모여요. 7월 14일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560달러로 내리면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어요. 반면 7월 2일엔 씨티가 매수로 올리며 주가가 4.6% 오른 날도 있었고요.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는 자료마다 대략 590~625달러 범위로 흩어져 있고, 투자의견도 ’보유’와 ’매수’로 자료마다 달라요. 한쪽으로 정리가 안 된다는 것 자체가, 지금 시장도 이 종목을 어떻게 볼지 정하지 못했다는 얘기예요.

깅글렛 한줄평
📈 주목 포인트: F-35 인도량은 역대 최고, 미사일·우주까지 사업 축이 넓어졌어요.
📉 변수: 전투 가능 TR-3 공백에 현금흐름 적자·기밀 프로그램 손실 리스크가 아직 남아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록히드마틴 실적발표는 언제고, 뭘 보면 되나요?
2026년 7월 23일 목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장 시작 전에 나와요. EPS·매출이 증권가 추정(주당 7달러 초중반)에 닿는지, 적자로 돌아섰던 잉여현금흐름이 회복되는지, 연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하는지 이 세 가지를 같이 보면 돼요.
Q. 록히드마틴 배당은 안정적인가요?
지금까지는 43년 연속 지급에 23년 연속 증액으로 기록은 탄탄해요. 다만 배당의 재원인 현금흐름이 1분기에 적자로 돌아선 상태라, 이번 실적에서 현금흐름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배당 여력을 가늠하는 잣대예요. (특정 시점 스냅숏이라 투자 판단은 각자 몫이에요.)

마무리
정리하면, 록히드마틴은 F-35 생산은 정상화됐지만 전투력 완성도·현금흐름·기밀 프로그램 리스크라는 숙제를 안고 실적을 맞이해요. 7월 23일 발표가 나오면 이 관전 포인트들이 실제로 어떻게 찍혔는지 같이 확인해봐요.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고, 시세·수치는 2026년 7월 17일 미국 증시 종가 기준이에요. 실적 결과는 발표 전이라 확정치가 아니고, 컨센서스·목표주가는 매체마다 달라질 수 있어요. ※ 이 글은 정보·해설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에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