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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챗GPT 앱, 직접 불러보니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썸네일 - 챗GPT 대화창 그래픽 안에 LG 로고와 챗GPT 로고가 나란히 놓이고 “챗GPT 안에 LG 공식몰 앱” 텍스트, 화이트 배경에 LG 레드(#A50034) 액센트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오늘(6월 10일) LG전자가 챗GPT 안에 공식 온라인몰 앱 ’LGE.COM’을 출시했어요.

“챗GPT에서 가전 정보를 본다고?” 저도 기사 제목만 봐서는 감이 안 와서 바로 파봤거든요. 미리 요약하면, 챗GPT 대화창에서 LG 제품 정보와 구독 혜택·프로모션을 확인하는 앱이에요. 다만 결제는 챗GPT 안에서 끝나지 않고, LG 공식몰 페이지로 넘어가서 해요.

가전 바꿀 계획이 있는 분도, 챗GPT의 변화가 궁금한 분도 같이 보면 좋아요. 이 앱이 뭔지, 어디까지 되는지, 제가 직접 불러본 이야기까지 차례로 풀어볼게요.


챗GPT 안에 LG 공식몰 앱이 생겼어요

LG전자가 6월 10일, 챗GPT에 공식 온라인몰 전용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어요. 앱 이름은 ’LGE.COM’이에요. 챗GPT의 앱 목록에서 이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여기서 명칭 하나를 정확히 짚을게요. 일부 기사가 “전용 앱 ’앱스 인 챗GPT’를 출시했다”고 썼는데,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는 앱 이름이 아니라 오픈AI의 기능 이름이에요. 챗GPT 대화창 안에서 외부 서비스를 직접 불러 쓰게 해주는 기능이고, LGE.COM은 거기에 입점한 앱 중 하나죠.

LG전자한테 이번 출시가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에요. 2025년 9월에 공식 온라인몰과 카카오톡에 AI 챗봇을 들였고, 이번 앱은 그 후속이에요.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AX담당은 “챗GPT 전용 앱 연결까지 완료되면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어요.

앱스 인 챗GPT 개념도 - 챗GPT 대화창 안에 LGE.COM 앱 카드가 떠 있는 구조 그림, “대화창 안으로 들어온 외부 앱” 라벨, LG 레드(#A50034) 포인트


앱스 인 챗GPT’, 부킹닷컴부터 LG까지 온 외부 앱 생태계

오픈AI는 2025년 10월 6일 개발자 행사에서 앱스 인 챗GPT를 발표했어요. 외부 회사가 챗GPT 안에 자기 서비스를 앱으로 올리는 구조예요. 대화하다가 앱 이름을 부르거나, 문맥상 맞을 때 챗GPT가 알아서 앱을 띄워줘요.

첫 파트너는 부킹닷컴·캔바·스포티파이·질로우 같은 7곳이었어요. 2026년 4월 기준으로는 도어대시·우버·타겟 등 15개 넘게 늘었고요. 오픈테이블·페이팔·월마트는 아직 입점 전이고, 올해 안 합류가 ’예정’된 상태예요.

한국에서는 올해 초부터 서비스 중이에요(한국 매체 보도 기준). 그리고 한국 기업 중에 LG가 처음 들어간 것도 아니에요. 지난 4월에 롯데웰푸드가 국내 종합식품기업 최초로 전용 앱을 냈고, 미술 플랫폼 아르투도 같은 달 들어왔어요. LG전자는 국내 가전·전자업계에서 확인된 첫 사례. 거기까지가 정확한 표현이에요.

입점 흐름 타임라인 인포그래픽 - 2025.10.06 앱스 인 챗GPT 발표(부킹닷컴·스포티파이 등 7곳) → 2026년 초 한국 서비스 시작 → 2026.04 롯데웰푸드·아르투 입점 → 2026.06.10 LG전자 입점, 오픈테이블·페이팔·월마트는 ‘합류 예정’ 라벨로 따로 구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결제는 챗GPT 밖이에요

되는 건 세 가지예요. 챗GPT 대화창에서 LG 제품의 구매 정보와 구독 혜택,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인기 제품 추천해줘” 같은 일상 말로 제품을 탐색할 수 있고요. 대화 중에 제품 상세페이지나 이벤트 페이지로 가는 링크도 바로 받아요.

그럼 안 되는 건 뭘까요. 챗GPT 안에서 결제까지 끝내는 건 안 돼요. 뉴시스 보도 기준으로, 정보를 확인한 뒤 LGE닷컴으로 이동해서 구매하는 구조예요. 여러 기사 제목에 “구매까지 한 번에”가 달렸지만, 본문을 읽어보면 전부 ’구매 페이지로 연결’이에요. LG전자 표현도 “탐색부터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이지 대화창 안 결제가 아니고요.

하나 더 짚을 게 있어요. 이 앱이 보여주는 정보는 LG 공식몰 기준이에요. 그래서 중립적인 비교 도구라기보다, 매장에 들어가서 점원에게 묻는 쪽에 가까워요. 재고 조회나 배송 조회, 장바구니 같은 기능이 되는지는 아직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어요(6월 10일 기준).

되는 것 vs 챗GPT 밖에서 하는 것 비교 인포그래픽 - 되는 것: 구매 정보·구독 혜택·프로모션 확인, 일상 말로 제품 탐색, 상세페이지 연결 / 챗GPT 밖: 결제는 LGE닷컴으로 이동하는 ‘연결형’ 구조를 화살표로 명시, 타사 비교·최저가 비교, 재고·배송 조회는 확인 전. LG 레드 포인트


직접 불러봤어요, 앱스 탭에서 ‘LGE.COM’ 검색

사용법은 간단해요. ① 챗GPT 메뉴의 ‘앱스(Apps)’ 탭에서 ’LGE.COM’을 검색하고 ② 앱 페이지에서 ’채팅 시작’을 누르면 첫 대화창이 열려요. ③ 한 번 쓰고 나면 대화창 옆 ‘+ 더보기’ 버튼으로 바로 불러올 수 있어요. 처음 연결할 때는 어떤 데이터가 앱과 공유되는지 묻는 동의 화면이 한 번 떠요.

요금 걱정은 안 해도 돼요. 2025년 10월 발표 기준으로 무료 플랜을 포함한 전 플랜의 로그인 사용자가 대상이에요. 검색 말고 대화에서 “LGE.COM, 건조기 추천해줘”처럼 앱 이름을 먼저 불러 호출하는 방법도 있고요.

챗GPT ‘앱’ 탭에서 lge를 검색하면 LG전자 공식몰 LGE.COM 앱이 바로 뜨는 화면

사용법 3단계 인포그래픽 - 1단계 앱스 탭에서 ‘LGE.COM’ 검색 → 2단계 ‘채팅 시작’ 누르고 데이터 공유 동의 → 3단계 다음부터는 대화창 옆 ’+ 더보기’로 바로 호출

저도 글만 읽고 끝낼 수는 없어서, 출시 당일에 직접 앱을 불러봤어요. 한국어 대화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공식몰 페이지로 넘어가는 연결은 어떤 식인지 궁금했거든요.

앱 탭에서 ’lge’만 쳐도 LG전자 공식몰 앱이 바로 잡히고, ‘연결하기’ 한 번이면 준비가 끝나요. 마침 장마철이라 “요새 습도가 높은데 제습기 추천해줄래?“라고 물었더니,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같은 공식몰 제품 3종이 사진·가격·비교표로 한 번에 오더라고요. 검색창이랑 쇼핑몰을 들락거릴 필요 없이 대화로 끝나는 건 분명 편했어요. 다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려면 결국 링크를 타고 LGE닷컴으로 넘어가야 하는 건 위에 적은 그대로였고요.

앱을 연결한 뒤 “요새 습도가 높은데 제습기 추천해줄래?“라고 한국어로 직접 물어본 챗GPT 화면

공식몰 정보 기반으로 LG 제습기 3종을 사진·가격 비교와 함께 추천해준 답변, 구매는 링크 타고 LGE닷컴으로

그런데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해져요. 오픈AI는 왜 외부 회사 앱을 대화창 안까지 들였을까요?


검색창 대신 대화창, 챗GPT가 쇼핑 관문을 노려요

오픈AI의 첫 시도는 더 과감했어요. 2025년 9월에 ’인스턴트 체크아웃’이라는, 챗GPT 대화 안에서 결제까지 끝내는 기능을 미국에서 시작했거든요. 발표 당일 입점 대상이던 미국 온라인 장터 Etsy 주가가 16% 급등했을 만큼 기대가 컸어요.

그런데 직접 결제는 잘 풀리지 않았어요. CNBC 보도 기준으로 판매자 연동이 까다롭고 오류가 잦았대요. 2026년 3월 시점에 결제 가능한 쇼핑몰 플랫폼 Shopify 판매자가 약 30곳에 그쳤을 정도예요. 그래서 오픈AI는 올해 3월부터 방향을 틀었어요. 대화창 안 결제 대신, 회사별 전용 앱을 두고 결제는 그 회사 사이트로 보내는 모델로요. LG전자의 LGE.COM 앱이 바로 이 모델의 한국 사례예요.

흐름을 넓혀 보면 이래요. 챗GPT 주간 사용자는 9억 명이에요(2026년 2월 오픈AI 발표 기준). 오픈AI는 챗GPT 화면을 파트너 앱 중심으로 다시 짜는 ‘슈퍼앱’ 개편도 준비 중이고요. 서울경제 보도에서는 오픈AI 임원이 “챗봇은 끝났다”고 표현했을 정도예요.

기존 쇼핑 동선은 검색창에서 시작했어요.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고, 쇼핑몰을 돌고, 마지막에 결제하는 순서요. 앱스 인 챗GPT 모델은 그 앞단을 대화창으로 가져와요. 탐색과 추천을 대화에서 끝내고, 결제 직전에만 쇼핑몰로 이동하는 동선이죠. 경제지 여성경제신문은 이걸 두고, 기업이 챗GPT라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구조라고 짚었어요.

✍️ 저는 작년에 건조기를 알아보면서 검색창에 모델명을 수십 번 쳤어요. 블로그 후기 열고, 공식몰 열고, 스펙표 탭을 오가다 보면 저녁이 다 가더라고요. 그 비교 과정이 대화 몇 마디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이번 뉴스에서 제일 와닿은 부분이었어요.

챗GPT 쇼핑의 두 모델 비교 인포그래픽 - 1차 시도 인스턴트 체크아웃(2025.09 시작, 대화 안 결제, 2026.03 기준 Shopify 약 30곳에 그침·CNBC 보도) vs 현재 모델 전용 앱 연결형(2026.03~, 탐색은 대화창·결제는 자사몰, LG전자가 이 모델), 출처 라벨: 오픈AI 발표·CNBC 보도


깅글렛 한줄평

📈 주목 포인트: 가전 정보를 검색창이 아니라 챗GPT 대화로 찾는 동선이, 한국에서도 실제로 열렸어요.

📉 변수: 대화창 안 직접 결제가 한 번 후퇴한 흐름이라, 대화창 쇼핑이 어디까지 자리 잡을지는 지켜봐야 해요.


마무리

여러분은 가전 정보를 찾을 때 어디서 시작하세요? 검색창 대신 챗GPT에 물어볼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요.


※ 본 글은 2026년 6월 10일 발행 시점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앱 기능·프로모션·입점 현황은 추후 바뀔 수 있어요. ※ 본문의 주가 언급은 과거 시장 반응을 전한 것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 ※ 이 글은 LG전자·오픈AI와 무관하게 직접 써보고 작성했으며, 광고·협찬·대가 관계가 전혀 없는 사용 후기·해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