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AI 이미지 비교, 챗GPT·나노바나나·미드저니 써봤어요

썸네일 - “AI 이미지 비교 3종” 큰 제목과 챗GPT·나노바나나·미드저니 세 칸으로 나뉜 구도, 네이비(#1A2D5C) 배경에 청록 포인트, 우측 하단 “직장인이 직접 써본 정리” 작은 텍스트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요즘 보고서 표지나 사내 포스터에 이미지 하나 넣으려고 AI 이미지 도구 검색해보신 적 있으시죠? 솔직히 저도 처음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켜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근데 직장인 입장에서 추려보면 사실 세 개로 정리돼요. 챗GPT 이미지 2.0, 구글 나노바나나 2, 미드저니 v7이에요. 오늘 이 셋을 AI 이미지 비교 관점에서 풀어보고, 그중 챗GPT로는 제가 직접 포스터까지 한 장 뽑아봤어요.


한글 글자가 박혀야 하면 사실상 두 개로 좁혀져요

직장인이 만드는 이미지는 좀 특수해요. 간판, 메뉴판, 상세페이지, 행사 포스터처럼 한글 텍스트가 그림 안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여기서 셋의 차이가 확 갈려요.

챗GPT 이미지 2.0이 한글 서체랑 문장 표현이 가장 자연스러웠어요. 예전 모델(DALL-E 3)보다 이미지 속 글자 정확도가 크게 좋아졌는데, 커뮤니티 테스트 기준으로는 99%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가 많아요. OpenAI 공식 발표는 “거의 완벽한 다국어 텍스트 렌더링”이라고 정성적으로만 밝혔고요. 한국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힌디어 쪽 텍스트도 같이 강화됐어요. 짧은 한글은 거의 정확하게 박힌다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말로만 들으면 잘 와닿지 않아서, 제가 직접 뽑아봤어요. “세로형 봄 행사 안내 포스터, 메인 제목은 ‘봄맞이 사은 행사’, 받침까지 또박또박 정확하게”라는 식으로 한 번에 쭉 적어 시켰거든요.

프롬프트를 입력한 ChatGPT 화면 스크린샷 - “봄맞이 사은 행사” 세로형 행사 안내 포스터 생성 지시가 입력칸에 들어가 있음

결과가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어요. “봄맞이 사은 행사”부터 “3월 한 달간 전 품목 최대 30% 할인”, 기간이랑 고객센터 번호까지 받침 하나 안 흘리고 또박또박 박히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글자가 뭉개지거나 받침이 빠지던 자리였는데 말이죠.

실제로 챗GPT 이미지 2.0에 프롬프트를 넣어 생성한 “봄맞이 사은 행사” 봄 포스터 스크린샷 - 한글이 받침까지 정확하게 렌더링됨

이번엔 한 번에 또박또박 나왔지만, 혹시 받침이 어색하게 나오면 “글자 또박또박 다시” 하고 한 번 더 시키면 대개 정리돼요. 저는 사내 행사 안내 포스터 시안 뽑을 때 챗GPT 이미지 2.0을 이렇게 자주 쓰는데, 디자인팀에 넘기기 전 초안용으로는 충분하더라고요.

나노바나나 2도 한글 출력 자체는 무난해요. 오히려 레이아웃이나 시각적 풍부함은 더 앞선다는 평가도 있고요. 다만 서체의 자연스러움은 챗GPT 쪽이 더 낫다는 국내 비교가 많았어요. 반대로 미드저니 v7은 한글 텍스트에 약해요. 글자 박힌 마케팅 에셋엔 잘 안 맞는다는 거죠.


세 도구가 잘하는 결이 서로 달라요

그럼 각 도구가 어떤 작업에 강한지 정리해볼게요. 묘하게 셋이 겹치지 않고 역할이 갈리거든요.

챗GPT 이미지 2.0은 OpenAI가 2026년 4월 21일 내놓은 모델이에요. 특이하게 그리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추론 방식을 이미지에 넣었어요. 프롬프트를 분석하고 계획한 뒤 결과를 다시 대조 검증하는 식이라(이걸 Thinking Mode라고 불러요), 텍스트 정확도나 구조가 중요한 인포그래픽, 상품 상세페이지, UI 목업에 강해요. 대신 그 과정 때문에 생성이 좀 느린 편이고요.

이게 말뿐인 설명이 아니에요. 아까 그 포스터를 뽑을 때도 이미지 아래에 “40초 넘게 생각함” 같은 문구가 떴거든요. 그냥 바로 그려내는 게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어떻게 배치할지 한 번 따져보고 그린다는 거죠.

챗GPT 이미지 2.0이 포스터를 생성하기 전 40초 넘게 계획·검증하는 추론 과정이 보이는 실제 화면 스크린샷 - 이미지 아래 “생각함” 문구 노출

나노바나나 2는 구글 딥마인드가 2026년 2월 26일 출시한 이미지 모델이에요. Gemini의 실시간 검색이랑 연결돼서 특정 대상을 정확히 그려내고, 다이어그램이나 데이터 시각화에도 무난해요. 해상도는 512px부터 4K까지 지원하는데, 무료로는 1K까지만 되고 2K 이상은 유료 구독에서 풀려요. “Flash 속도”라 부를 만큼 생성이 빠른 것도 장점이에요. 자연스러운 조명·질감의 사실적인 인물 이미지나 SNS 콘텐츠, 빠른 컨셉 반복엔 이쪽이 편하더라고요.

미드저니 v7은 결이 또 달라요. 예전부터 “작품 같은” 결과물로 유명한 도구라, 에디토리얼 느낌의 인물 사진이나 판타지 배경, 추상 컨셉처럼 심미적 비주얼에선 여전히 기준점이에요. 다만 프롬프트를 그대로 따르는 정확도는 위 두 도구에 밀려요.

📖 추론(Thinking) 방식이란? 답을 바로 내놓지 않고 “어떻게 그릴지” 먼저 계획·점검한 뒤 그리는 방식이에요.

도구별 강점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 챗GPT 이미지 2.0(텍스트·인포그래픽), 나노바나나 2(사실적 인물·빠른 생성), 미드저니 v7(예술적 비주얼) 3칸 아이콘 배치


가격은 둘은 원화, 하나는 달러로 나뉘어요

여기가 직장인에겐 제일 현실적인 부분이죠. 결제 방식부터 셋이 갈려요.

챗GPT는 Plus 요금제가 한국 앱스토어 결제 기준 월 29,000원이에요. 웹에서 결제하면 $20라서 환율에 따라 27,000원에서 30,000원대로 조금씩 바뀌고요. 구글 쪽은 AI Plus가 월 11,000원, AI Pro가 월 29,000원이에요(상위 Ultra는 월 300,000원). 나노바나나는 AI Pro에서 넉넉하게 쓸 수 있고요.

문제는 미드저니예요. 미드저니는 한국 원화 정가가 따로 없고 USD로 청구돼요. Basic $10, Standard $30, Pro $60, Mega $120 식이고, 결제 시점 환율이 그대로 적용돼요. 연결제하면 20% 할인이 있고요. 그러니까 원화로 “얼마”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구조예요.

정리하면 챗GPT Plus와 구글 AI Pro가 각각 29,000원으로 비슷한 라인, 미드저니는 달러 청구라 환율을 한 번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거죠.

3종 가격 비교 표 - 챗GPT Plus 월 29,000원 / 구글 AI Pro 월 29,000원(AI Plus 11,000원) / 미드저니 USD 청구($10~$120) 한눈에 보기


무료로 어디까지 되는지부터 따져봤어요

유료부터 지를 필요는 없어요. 무료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가 직장인에겐 꽤 중요하거든요.

나노바나나 2는 2026년 2월부터 무료 사용자에게도 전면 개방됐어요. 무료로 하루 약 20장 정도 쓸 수 있고요(구글 공식 수치는 아니고 실사용 기준 근사치라, 한도는 변동될 수 있어요). 단,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하나 있어요. 같은 나노바나나라도 고급 등급인 “프로”는 무료로 하루 2장까지만 돼요. 그러니까 무료 한도를 볼 땐 일반 나노바나나 2인지 프로인지 꼭 구분해야 해요.

챗GPT는 무료로 하루 2~3장 정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요. 반면 미드저니는 무료 체험이 아예 없어요. 쓰려면 처음부터 구독을 해야 하고요. 게다가 주 사용 환경이 디스코드나 웹 기반이라, 채팅 앱에 익숙하지 않은 직장인한테는 진입 장벽이 좀 있는 편이에요.

📖 디스코드란? 게임·커뮤니티에서 많이 쓰는 채팅 앱이에요. 미드저니는 여기서 명령어로 이미지를 만들어요.

그래서 “일단 가볍게 써보고 싶다” 하면 무료로 하루 약 20장 정도 되는 나노바나나 2가 부담이 제일 적어요. 무료 한도는 정책에 따라 자주 바뀌고 매일 리셋되니, 시작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3종 무료 사용 비교 - 나노바나나 2(하루 약 20장, 근사치)·챗GPT(하루 2~3장)·미드저니(무료 없음, 구독 필수) 아이콘 정리


회사 자료에 쓰려면 상업적 이용도 챙겨야 해요

만든 이미지를 회사 블로그나 상세페이지에 쓰려면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를 봐야 해요. 이게 의외로 도구마다 달라요.

챗GPT는 OpenAI가 전 요금제에서 생성 이미지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해요. 미드저니는 유료 구독자만 상업 이용이 되고, 연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Pro($60) 이상을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요. 구글 나노바나나 쪽은 제가 본 자료에서 상업 이용 약관이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어요. 그러니 회사 용도로 쓸 거면 구글 공식 약관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안전해요.

여기서 헷갈리면 안 되는 게 하나 있어요. “상업적 이용 허용”과 “저작권 인정”은 다른 얘기예요. 현행법상 AI가 단독으로 만든 이미지에는 저작권이 잘 인정되지 않고, 사람의 창의적 선택·배열·수정이 들어간 부분만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요.

또 하나, 2026년 1월부터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 제31조 제2항은 생성형 AI 결과물에 AI 생성 사실을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어요. 다만 이 의무는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거라, 회사 자료에 AI 이미지를 가져다 쓰는 개인 이용자가 직접 법적 의무를 지는 대상은 아니에요. 그래도 “이 이미지는 AI로 만들었다”고 한 줄 밝혀두면 신뢰에 좋아서, 요즘은 권장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상업적 이용·AI 표시 안내 인포그래픽 - 챗GPT(전 요금제 허용)·미드저니(유료 구독 필수)·구글(약관 확인 권장) + “AI 활용 표시는 권장 관행”(사업자 의무, 개인은 권장) 안내


그래서 직장인은 뭘 먼저 써야 할까요

상황별로 갈라보면 답이 좀 보여요. 셋 다 깔 필요는 없거든요.

한글 글자가 들어가는 인포그래픽이나 상세페이지, 행사 안내문을 만들 거면 챗GPT 이미지 2.0이 가장 안정적이에요. 텍스트 정확도가 핵심이니까요. 반대로 인물·라이프스타일 같은 사실적인 이미지를 빠르게 여러 장 뽑아야 하거나, 일단 무료로 가볍게 시작하고 싶다면 나노바나나 2가 편해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바로 들어가지고, 생성도 빠르거든요.

미드저니 v7은 글자 없는 분위기 비주얼, 그러니까 표지 배경이나 컨셉 이미지처럼 “작품 느낌”이 필요할 때 빛나요. 다만 무료 체험이 없고 디스코드를 거쳐야 해서, 입문용으로는 살짝 무거운 편이에요.

상황별 추천 정리 - “한글 텍스트→챗GPT”, “빠른 사실 이미지·무료 시작→나노바나나”, “예술적 비주얼→미드저니” 흐름도


깅글렛 한줄평

🥇 이런 분께 추천: 한글 박힌 자료가 많으면 챗GPT 이미지 2.0, 무료로 가볍게 시작하려면 나노바나나 2.

🥈 차선책·주의: 미드저니 v7은 비주얼은 최고급이지만 무료 체험이 없고 달러 결제라 입문용으론 한 박자 무거워요.


마무리

오늘은 AI 이미지 비교를 직장인 관점에서 세 갈래로 풀어봤어요. 결국 “한글이 들어가나, 무료로 시작하나, 비주얼 톤이 중요한가”만 따져도 선택이 쉬워져요.

다음 글에선 또 다른 AI 업무 활용 꿀팁으로 찾아올게요.


※ 본 글은 2026년 5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가격·무료 한도·기능·약관은 추후 변경될 수 있어요. ※ 미드저니 가격은 USD 청구라 결제 시 환율이 적용돼요. 정확한 금액·약관은 각 서비스 공식 결제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 인공지능기본법(2026.1 시행)의 AI 생성 표시 의무는 AI 서비스 사업자가 대상이에요. 개인 이용자의 직접 의무는 아니지만, AI 이미지를 회사·상업 용도로 쓸 땐 “AI 생성”을 한 줄 밝혀두는 게 권장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