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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3 카메라 무산? 사흘 만에 뒤집힌 이슈

에어팟 프로3 카메라 무산 이슈 썸네일 — 제품 목업/스파이샷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에어팟에 카메라가 달린다”는 얘기,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근데 이게 며칠 사이에 “개발 중단됐다”에서 “코드에 아직 살아있다”로 뒤집혔거든요. 저도 프로3를 쓰고 있어서 소식 뜨자마자 찾아봤어요.

무산됐다는 그 카메라, 지금 파는 에어팟 프로3 얘기가 아니에요. 아직 세상에 안 나온 다음 세대 얘기죠. 프로3엔 애초에 카메라 계획 자체가 없었고요. 뭐가 빠졌고 뭐가 남았는지, 사흘 새 엇갈린 신호를 순서대로 풀어볼게요.


무산된 건 프로3가 아니라 ’다음 세대’예요

에어팟 프로3 카메라라는 말이 돌면 “내 프로3에서 뭐가 빠진 거야?” 싶어지는데, 그게 아니에요. 지금 파는 에어팟 프로3는 2025년 9월에 나온 완제품이고, 카메라는 처음부터 넣을 계획이 없었어요. 무산 얘기가 나온 카메라는 그 다음에 나올 별도 모델 쪽이에요.

두 제품을 가르는 건 코드명이에요. iOS 27 베타 코드를 뜯어본 분석에 따르면, 지금 프로3의 코드명은 B788이고 카메라가 들어갈 기기는 B790으로 따로 잡혀 있거든요. 번호 체계상 B790은 에어팟 계열의 다음 제품으로 보여서, 업계는 이걸 프리미엄 라인 ’에어팟 울트라’로 부를 거란 얘기가 많아요.

사실 이 둘이 별개라는 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에요. 2025년 9월 애플인사이더가 애널리스트 궈밍치를 인용할 때부터, 프로3(2025년 하반기)와 IR 카메라 버전(2026년 양산 예상)을 명확히 다른 제품으로 봤어요. 그러니 “프로3에서 카메라가 빠졌다”가 아니라, 애초에 프로3 다음 세대로 기획된 게 지금 흔들리는 거예요.

B788(에어팟 프로3, 카메라 없음) vs B790(차세대·카메라 개발 중이던 기기) 코드명·카메라 유무 대비 카드

“무산 얘기가 나온 건 이미 나온 프로3가 아니라, 아직 안 나온 다음 세대” 한 줄 히어로 카드


애플은 왜 이어폰에 카메라를 넣으려 했나

여기서 카메라라고 하면 사진 찍는 걸 떠올리기 쉬운데, 목적이 촬영이 아니에요. 시각 정보를 애플의 AI에 넣어주는 입력장치에 가까워요. 시리가 “지금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간판이나 라벨의 글자를 읽고, 주변 상황을 파악해 맞는 답을 주게 하려는 거였어요.

📖 비주얼 인텔리전스란? 카메라로 본 장면(사물·글자·랜드마크)을 애플 AI가 알아보고 알려주는 기능이에요. 아이폰15 프로 이상에서 쓰던 걸 이어폰까지 넓히려던 거죠.

2026년 5월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보도를 보면, 프로토타입은 거의 최종에 가까운 디자인이었고 각 이어폰엔 카메라가 켜졌다고 알리는 LED까지 달려 있었대요. 적외선(IR) 센서가 주변 환경 데이터를 읽어서 애플 AI와 짝을 이루는 구조였고요. 여기에 앞서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허공에서 손을 흔들어 곡을 넘기거나, 손가락을 집는 동작으로 전화를 받는 터치리스 제스처 컨트롤도 얘기했는데, 정작 거먼은 이 제스처 기능엔 회의적이었어요.

정리하면 촬영이 아니라 ‘AI의 눈’ 역할이었던 거예요. 이 프로젝트는 위키트리 보도 기준 약 4년간, 2022년 초부터 개발해 온 걸로 알려졌어요.

카메라의 진짜 목적 (1/2) — IR 카메라가 본 장면을 애플 AI에 넘겨 ’지금 보는 것’을 인식·글자 읽기·상황 파악

카메라의 진짜 목적 (2/2) — 터치리스 제스처: 허공에서 곡 넘기기·손가락 집어 전화받기 (궈밍치가 거론한 예상 기능, 거먼은 회의적)


7월 3일 “중단”, 그런데 같은 날 코드에서 발견됐어요

이슈가 뜨거워진 게 2026년 7월 3일이에요. 애플 프로토타입을 모으는 리커(사전 정보를 흘리는 사람) 코스타미가 X(트위터)에 “Suspended”, 그러니까 중단이라고 짧게 올렸거든요. 앞서 6월엔 본인이 “종료(Concluded)“라고 했다가 이번에 “중단”으로 톤을 살짝 낮춘 정정이었어요. 애플인사이더와 맥루머스 같은 매체가 이걸 일제히 받아썼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바로 같은 날이에요. 개발자 샘 헨리 골드가 애플의 iOS 27 베타2 코드에서 코드명 ’B790’과 “사용자 머리 양쪽 카메라에서 받은 두 장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로직을 찾아냈다고 알렸거든요. “중단됐다”는 보도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신호였죠.

다만 베타 코드에 흔적이 남았다고 출시가 확정된 건 아니에요. 취소된 프로젝트가 코드에 잔재로 남는 경우가 애플에선 여러 번 있었거든요. 게다가 코스타미는 업계에서 인용되는 리커이긴 해도 과거 애플워치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준 이력이 있어요. 무엇보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중단이라는 관측과 아직 살아있다는 코드 신호가 같이 나오는, 어느 쪽도 확정 아닌 상황이에요.

5단계 타임라인 카드: 2025.09 프로3 출시 → 2026.05 “테스트 단계 임박”(블룸버그) → 2026.07.03 “중단”(코스타미) → 2026.07.03 같은 날 “베타 코드서 B790 발견”(샘 헨리 골드) → 2026.07 “2027년 말 전망 재부상”

같은 날(7/3) “중단(Suspended)” vs “코드에서 발견” 정반대 신호가 충돌하는 대비 카드


그래서 지금 에어팟 프로3에 실제 있는 건 뭔가요

카메라 소식과 헷갈리기 쉬운데, 지금 파는 에어팟 프로3엔 카메라가 없어요. 대신 들어간 게 적외선 기반 심박수 센서예요. 초당 256회 IR 펄스로 심박을 재는데, 저도 운동할 때 켜보면 값이 꽤 그럴듯하게 잡히더라고요. 여기에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상대방 말을 실시간으로 옮겨주는 라이브 번역, 보청기 기능까지 실제로 들어가 있어요. (라이브 번역 쪽은 예전에 무선 이어폰 번역 비교 글에서 따로 다뤘어요.)

반대로 지금 프로3에 없는 건 카메라, 비주얼 인텔리전스 연동, 터치리스 제스처예요. 이 셋이 바로 다음 세대(B790)에 들어가려던 거고요. 그러니 “내 에어팟에도 카메라 생기는 거야?“라는 질문의 답은, 지금 프로3는 아니고 미래 모델 얘기라는 거예요.

가격은 참고로만 짚을게요. 에어팟 프로3는 작년 9월 한국 공식 스토어 기준 369,000원(미국 정가 $249)에 나왔어요. 이번 카메라 뉴스는 이 프로3의 가격이나 기능을 바꾸는 소식이 아니에요. 지금 프로3를 살지 말지는 카메라와 별개로, 심박·ANC·번역 같은 지금 있는 기능만 보고 정하면 돼요.

에어팟 프로3에 ‘있는 것’(적외선 심박수 센서·강화 ANC·라이브 번역·보청기) vs ‘없는 것’(카메라·비주얼 인텔리전스 연동·터치리스 제스처) 두 칸 비교 카드


출시는 언제쯤? 계속 밀려온 일정과 남은 변수

카메라 에어팟, 언제 나오냐가 제일 궁금할 텐데 일정이 계속 뒤로 밀렸어요. 궈밍치는 2025년 9월 시점에 “2026년 양산”을 말했는데, 2026년 5월 블룸버그는 “2026년 내 출시는 어렵고 임박한 정도”로 낮췄어요. 그리고 iOS 27 코드 관련 최신 블룸버그 보도는 에어팟 울트라와 스마트글래스 모두 “2027년 말 출시”로 더 밀렸고요.

시간이 갈수록 일정이 뒤로 밀리는 패턴인 거죠. 중단 이유도 애플 공식 발표는 없고 업계 추측만 있어요. 글로벌 칩 부족, 녹화 표시 LED 같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안 풀린 점, 그리고 더 똑똑해진 시리(AI)가 준비가 안 돼 하드웨어만 앞서봤자 의미가 없었다는 해석 등이 나와요. 전부 추측이라 확정으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

국내엔 또 다른 여파도 있어요. 조선비즈 계열 칼럼은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기존 오디오 부품망과는 다른 영상 신호 처리(ISP) 센서 공급망이 새로 필요해서, 애플 협력사 구도에도 영향을 준다고 짚었어요. 이어폰 하나에 카메라를 붙이는 게 부품 생태계까지 건드리는 일이라는 거죠.

출시 예상 시기가 계속 밀려온 흐름: 2026 양산(궈밍치) → 2026 어렵고 임박(블룸버그 5월) → 2027년 말(블룸버그 최신) 3단계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 관심도(상대지수 등급): 에어팟 프로3 높음(하락 추세) / 에어팟 프로2 보통 / 에어팟4 낮음 — 절대 조회수 아닌 등급 비교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파는 에어팟 프로3에 카메라가 있나요? 없어요. 카메라는 다음 세대 모델(코드명 B790) 얘기고, 지금 프로3엔 대신 적외선 심박수 센서가 들어가요.

Q. 카메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건가요? 아니에요. 촬영용이 아니라, 카메라가 본 장면을 애플 AI에 넘겨주는 입력장치예요. 시리가 지금 보는 걸 인식하게 하려는 거죠.

Q. ’에어팟 울트라’는 언제 나오나요? 애플 공식 일정은 없어요. 최신 블룸버그 보도는 2027년 말 전망인데, 그동안 계속 밀려온 데다 개발 상태도 엇갈려서 단정하긴 일러요.


깅글렛 한줄평

💬 정말 무산됐는지 아닌지로 조바심 낼 필요는 없어요. 지금 프로3 살 사람은 카메라와 상관없이 지금 있는 기능만 보고 정하면 되고, 에어팟 울트라는 실물이 나오면 그때 따져도 늦지 않아요.


마무리

정리하면 이번 소식으로 프로3에서 빠진 건 없어요. 흔들린 건 아직 세상에 안 나온 다음 세대의 카메라고요. 그것도 며칠 새 “중단”과 “코드에 살아있다”가 같이 나온, 아직 결론 안 난 이슈예요.

애플이 공식 입장을 내거나 실물 신호가 더 잡히면 그때 또 정리해볼게요. 여러분은 이어폰에 카메라가 달리는 거, 편할 것 같으세요 아니면 좀 부담되세요?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카메라 탑재 모델 관련 내용은 애플 공식 확인이 없는 리커·애널리스트·베타 코드 기반 관측이라, 이후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