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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파일 비밀번호 설정하고 푸는 법, 무료 프로그램으로

썸네일 - 다크네이비 배경에 큰 제목 “압축파일 비밀번호 설정·해제” + 자물쇠가 걸린 ZIP 파일 아이콘, 하단에 ‘반디집·7-Zip 무료’ 칩 배지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회사에서 파일 압축해서 메일로 보낼 때, 압축파일 비밀번호 좀 걸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헤맨 적 있으시죠? 저도 거래처에 계약서 넘길 때 우클릭 메뉴를 한참 뒤졌거든요.

그런데 윈도우 기본 압축엔 비밀번호 기능이 아예 없어요. 반디집이나 7-Zip 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하나만 깔면 1분 만에 걸 수 있고요.

암호 설정부터 다시 푸는 법까지, 중학생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순서대로 풀어볼게요.


윈도우 기본 압축엔 비밀번호 기능이 없어요

먼저 이것부터 분명히 하고 갈게요. 윈도우 탐색기에서 파일을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압축(ZIP) 폴더로 보내기”를 하면 zip 파일은 만들어지지만, 그 어디에도 암호를 넣는 칸이 없어요. 이건 제 컴퓨터만 그런 게 아니에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에도 암호 옵션이 아예 안 나와요.

2026년 지금까지도 윈도우 11 기본 압축 도구엔 암호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공식 문서엔 “암호화된 파일을 ZIP 폴더에 넣으면 압축을 풀 때 암호화가 풀리니 넣지 말라”는 주의만 적혀 있고요.

역할=쇼피스 | 히어로 카드 — 큰 글씨로 “윈도우 기본 압축 = 비밀번호 기능 없음”, 자물쇠에 빗금 친 아이콘, 부제 “MS 공식 확인 · 2026년 현재도 동일”

그러니까 윈도우 기본 기능만으로 압축파일 비밀번호를 거는 방법은 없어요. 암호가 필요하면 반디집이나 7-Zip 같은 무료 압축 프로그램을 하나 깔아야 해요. 다른 회사가 만든 프로그램인데, 둘 다 돈 한 푼 안 들어요.

📖 서드파티 프로그램이란? 윈도우에 기본으로 안 깔려 있고, 다른 회사가 따로 만들어 배포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반디집·7-Zip·알집이 여기에 해당해요.

역할=흐름 | 윈도우 탐색기 우클릭 컨텍스트 메뉴 목업 — “압축(ZIP) 폴더로 보내기” 항목에 화살표 콜아웃, 압축 후 zip 파일이 바로 생기고 암호 입력 창이 없는 모습, 우측에 “❌ 암호 설정 옵션 없음” 말풍선


반디집으로 암호 거는 법 (개인도 회사도 무료)

무료 프로그램 중에 저는 반디집을 제일 자주 써요. 반디집 스탠다드는 가정이든 회사든, 상업적으로 쓰든 아니든 라이선스를 살 필요 없이 무료거든요. 유료판(프로페셔널·엔터프라이즈)도 있지만 암호 걸기엔 무료판으로 충분해요.

암호를 거는 순서는 이래요.

  1. 암호를 걸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요.
  2. 메뉴에서 “반디집으로 압축하기”를 골라요.
  3. 압축 창이 뜨면 “암호 설정” 체크박스에 체크해요.
  4. 암호 입력란에 원하는 암호를 넣고, 확인용으로 한 번 더 똑같이 입력해요.
  5. “확인”을 누르면 암호가 걸린 채로 압축이 시작돼요.

여기서 하나 알아두면 좋은 게 있어요. 반디집은 압축 형식에 따라 암호화 방식이 달라져요. ZIP 형식으로 압축하면 ZipCrypto(오래된 방식), ZIPX나 7Z 형식으로 압축하면 AES-256(안전한 방식)을 써요. 파일 안의 내용뿐 아니라 파일 이름까지 감추고 싶으면 ZIP 대신 7Z 형식으로 압축하면 돼요. ZIP은 암호를 걸어도 안에 어떤 파일이 들었는지 이름은 보이거든요.

✍️ 저는 급여명세서나 계약서처럼 민감한 파일 보낼 때 반디집으로 암호를 걸어요. 처음엔 그냥 ZIP으로 걸었다가, 파일 이름이 그대로 보이는 걸 보고 좀 놀랐거든요. 그다음부턴 이름까지 가려지는 7Z 형식으로 바꿔서 보내요.

역할=흐름 | 반디집 압축 대화상자 목업 — 압축 형식 선택(zip/7z), “암호 설정” 체크박스에 화살표 콜아웃, 체크 시 나타나는 암호·암호 확인 입력란 2칸, 하단 확인 버튼. 우측에 “ZIP=ZipCrypto / 7Z=AES-256” 콜아웃


7-Zip은 암호화 방법을 직접 골라야 안전해요

7-Zip도 좋은 선택이에요. 완전 오픈소스라 개인이든 회사든 등록이나 결제 없이 무료로 쓸 수 있어요. 다만 반디집과 다르게, 암호화 방법을 손으로 직접 골라줘야 안전하게 걸려요.

순서는 이래요.

  1.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요.
  2. “7-Zip” → “보관함에 추가”(영문 메뉴로는 Add to archive)를 골라요.
  3. 대화상자에서 압축 형식을 zip이나 7z으로 정해요.
  4. 하단 “암호화” 영역에서 암호 입력란과 확인란에 같은 암호를 2번 넣어요.
  5. 바로 옆 “암호화 방법” 드롭다운에서 AES-256을 골라요.
  6. “확인”을 누르면 압축이 시작돼요.

5번이 제일 중요해요. 압축 형식을 zip으로 하면 암호화 방법이 ZipCrypto와 AES-256 둘 다 선택되는데, 기본값이 취약한 ZipCrypto로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안전하게 걸고 싶으면 AES-256을 직접 골라줘야 해요. 압축 형식을 7z으로 하면 이 걱정이 없어요. 7z은 무조건 AES-256으로만 걸리니까요.

역할=흐름 | 7-Zip “보관함에 추가” 대화상자 목업 — 압축 형식(zip/7z) 선택, “암호화” 영역에 암호 입력란 2개, “암호화 방법”에 ZipCrypto·AES-256이 보이고 AES-256에 체크 표시 + “이걸 직접 골라야 안전해요” 콜아웃


알집은 개인만 무료, 회사에선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해요

알집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라 짚고 갈게요. 그런데 여기엔 두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째, 라이선스예요. 알집은 개인 사용자는 무료지만, 기업·공공기관·학교에서 업무용으로 쓰려면 정식 유료 라이선스를 사야 해요. 회사 PC에 그냥 깔아서 업무에 쓰면 라이선스 위반이라, 나중에 감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회사에서 무료로 쓰고 싶으면 앞에서 본 반디집이나 7-Zip이 마음 편해요.

둘째, 암호화 방식을 직접 챙겨야 해요. 알집도 암호를 걸 때 Zip 2.0 호환·AES-128·AES-256 중에서 방식을 고를 수 있는데, 별생각 없이 넘기면 호환성 우선인 Zip 2.0(=ZipCrypto)으로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ZipCrypto는 오래된 방식이라 뚫기 쉬우니, 안전하게 걸고 싶으면 AES-256을 직접 선택해야 해요. 암호를 거는 순서 자체는 간단해요. 파일을 우클릭해 알집으로 압축을 실행하고, 대화상자에서 “암호” 버튼을 눌러 암호를 넣으면 돼요. 암호가 걸린 파일은 목록에서 이름 끝에 “+” 표시가 붙고요.

역할=흐름 | 알집 새 압축 대화상자 목업 — “암호” 버튼에 화살표 콜아웃 + 암호 입력 대화상자, 우측 상단에 “개인 무료 · 기업·학교는 유료” 경고 배지, 하단에 “암호화 방식 Zip2.0·AES-128·AES-256 중 선택 — 안전하려면 AES-256” 콜아웃


ZipCrypto랑 AES-256, 뭐가 다른가요

암호화 방식 이름이 자꾸 나와서 한 번 정리할게요. 압축파일에 암호를 걸 때 쓰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예요.

ZipCrypto(표준 Zip 2.0)는 오래된 방식이라 마음먹으면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뚫려요. 사실상 보호 효과가 약한 편이죠. 반면 AES-256은 업계 표준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방식이에요. 중요한 파일이면 AES-256으로 거는 게 훨씬 든든해요.

📖 AES-256이란? 은행·기업에서도 널리 쓰는 안전한 암호화 방식이에요. 압축파일에 이 방식으로 암호를 걸면 훨씬 뚫기 어려워요.

한 가지 더 알아두면 좋아요. ZIP 형식은 AES-256으로 암호를 걸어도 파일 “내용물”만 잠기고, 안에 든 파일 이름은 그대로 보여요. 이름까지 감추고 싶으면 7z 형식으로 압축하면 되고요. 그러니 정말 민감한 파일이면, 반디집(ZIPX·7Z)·7-Zip·알집 모두 AES-256을 지원하니 방식을 AES-256으로 직접 골라 걸어주세요.

역할=데이터 | ZipCrypto vs AES-256 보안 비교 카드 — 보안 수준(취약/안전), 파일명 암호화(안 됨/7z에서만), 호환성(높음/상대적으로 낮음)을 2열로 대비. 상단에 “안전하게 걸리려면 AES-256” 헤드라인


걸어둔 암호 푸는 법, 그리고 암호를 잊었다면

이제 반대로 푸는 법이에요. 여기서 “푸는 법”은 내가 건 암호를 다시 여는 것을 말해요. 남이 걸어둔 모르는 암호를 뚫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예요.

암호가 걸린 압축파일을 더블클릭하거나 “압축 풀기”를 실행하면, 반디집·7-Zip·알집 모두 암호 입력 창이 자동으로 떠요. 여기에 설정했던 암호를 정확히 넣으면 압축이 풀려요.

파일에서 암호를 아예 없애고 싶을 때도 있죠. 상대방한테 암호 없이 다시 보내야 하는 경우처럼요. 따로 “암호 제거” 버튼은 없어요. 암호를 넣어 압축을 푼 다음, 그 파일들을 암호 설정 없이 새로 압축하면 돼요. 재압축이 곧 암호 제거예요.

역할=흐름 | 암호 걸린 zip을 더블클릭했을 때 뜨는 “암호 입력” 대화상자 목업 — 암호 입력란 + 확인/취소 버튼, “설정했던 암호를 넣으면 열려요” 콜아웃, 하단에 “암호 제거 = 암호 없이 풀어서 다시 압축” 미니 안내

문제는 내가 건 암호를 잊어버렸을 때예요. 여기선 딱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압축파일 암호는 한번 잊으면 사실상 복구가 안 돼요. 반디집 공식 도움말도 “암호는 사용자 책임이며 저장하지 않고, 분실로 인한 손해에 책임지지 않는다”고 못박아 놨어요.

인터넷에 “압축 크랙 프로그램” 같은 게 떠돌지만, 저는 절대 권하지 않아요. 무차별로 암호를 대입하는 방식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이런 도구엔 악성코드가 들어 있는 경우가 흔해서 보안 위험이 커요. 남이 보낸 파일에 쓰면 저작권법 위반 같은 법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고요.

그래서 이렇게 하면 돼요. 내가 만든 파일의 암호를 잊었다면, 암호 관리자·메모 앱·클라우드에 남은 기록부터 찾아보는 게 가장 안전하고 빨라요. 남이 보낸 압축파일의 암호를 모른다면, 억지로 뚫으려 하지 말고 보낸 사람에게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게 제일 깔끔하고요.

역할=쇼피스 | 담백한 정보 톤의 경고 박스 — “암호를 모르는 파일은 뚫지 마세요” 헤드라인 + 아이콘 3개: ① 악성코드 위험 ② 저작권법 위반 소지 ③ 복구 사실상 불가. 협박조 아닌 차분한 안내 톤

참고로 엑셀이나 한글(HWP) 파일 자체에 거는 암호는 방식이 또 달라요. 그건 프로그램이 문서 자체에 직접 거는 암호라, 압축파일 암호와는 별개예요.


세 프로그램, 한 장으로 정리하면

지금까지 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봤어요. 반디집과 7-Zip은 개인이든 회사든 무료라 마음 편하고, 알집은 개인만 무료라는 점을 기억하면 돼요. 안전하게 걸고 싶으면 암호화 방식을 AES-256으로 맞추는 게 핵심이고요.

역할=요약 | 반디집·7-Zip·알집 3사 비교 정리표 — 행: 무료 범위(개인/기업), 기본 암호화 방식, AES-256 지원 여부, 파일명 암호화(7z). 하단에 “회사에서 무료로 쓰려면 반디집·7-Zip” 결론 한 줄


깅글렛 한줄평

💬 압축파일 비밀번호는 반디집·7-Zip 무료면 충분하고, 중요한 파일이면 암호화 방식을 꼭 AES-256으로 골라주세요. 대신 모르는 남의 파일 뚫는 크랙 도구는 손도 대지 마시고요.


마무리

압축파일에 암호 거는 게 별거 아니었죠? 윈도우 기본엔 없다는 것만 알면, 무료 프로그램 하나로 설정도 해제도 금방이에요.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각 프로그램의 기능·라이선스는 추후 변경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