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화녹음, 앱 없이 켜고 텍스트 변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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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아이폰 통화녹음을 켜려고 검색해서 나온 글대로 통화 화면 왼쪽 위를 눌러봤는데, 있어야 할 파형 아이콘이 안 보여서 저도 한참 헤맸거든요. iOS 26으로 올라오면서 녹음 버튼 위치가 바뀌었더라고요.
2026년 7월 기준으로 정리하면, 통화 중에 ‘더보기’ 버튼을 누르고 ’통화 녹음’을 탭하면 돼요. 앱 설치 없이 무료고, 녹음이 끝나면 통화 내용이 글자로 바뀐 텍스트까지 같이 저장돼요.
켜는 법부터 저장 위치, 텍스트 변환이 되는 기종, 안내음과 법 문제까지 순서대로 풀어볼게요.
아이폰 통화녹음 켜는 법, ‘더보기’ 버튼 안에 있어요
아이폰 통화녹음은 iOS 18.1이 나온 2024년 10월 28일부터 기본 전화 앱에서 돼요.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처음 생긴 공식 기능이라 그때 뉴스도 꽤 탔죠. 지금 최신인 iOS 26에서도 그대로 쓰는데, 중간에 녹음 버튼 위치가 바뀌었다는 게 함정이에요.
iOS 18.1 시절엔 통화 화면 왼쪽 위에 파형 아이콘이 바로 떠 있었어요. 근데 iOS 26에서는 그 아이콘이 사라지고 ‘더보기’ 메뉴 안으로 들어갔어요. 검색 상위에 있는 글 상당수가 아직 옛 위치로 안내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 저처럼 빈 화면만 뒤지게 돼요.

iOS 26 기준 순서는 이래요.
- 전화 앱에서 전화를 걸거나 받아요.
- 통화 중 화면에서 ‘더보기’ 버튼을 탭해요.
- 이어서 ’통화 녹음’을 탭해요.
- 화면에 3, 2, 1 카운트가 지나면 녹음이 시작돼요.
- 멈추고 싶으면 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그냥 전화를 끊으면 돼요.



녹음이 시작되기 전엔 상대방 동의를 확인하라는 안내가 화면에 뜨고, 녹음 중에는 진행 표시가 통화 내내 남아 있어요. 하나 아쉬운 점은 갤럭시 같은 자동 녹음 옵션이 없다는 거예요. 통화할 때마다 매번 손으로 켜야 해요.
녹음 버튼이 안 보일 때 확인할 3가지
더보기 메뉴를 열었는데도 ’통화 녹음’이 없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땐 아래 세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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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버전 — 이 기능은 iOS 18.1부터 생겼어요. 설정 > 일반 > 정보에서 내 버전을 확인하고, 낮으면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올리면 돼요. 참고로 iOS 18 다음 버전이 iOS 26인데, 애플이 버전 숫자를 연도에 맞추면서 19~25를 건너뛰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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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녹음 설정 — 설정 앱 > 앱 > 전화 > 통화 녹음에 켜기/끄기 스위치가 있어요. 기본은 켜져 있는데, 이게 꺼져 있으면 통화 화면에 녹음 메뉴 자체가 안 나타나요. 예전에 본인이 꺼두고 잊었거나 가족이 만진 경우가 있어서, 의외로 여기서 풀리는 경우가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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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 iOS 26 자체가 아이폰 11 이상에서만 돌아가요. 아이폰 XR·XS·XS 맥스는 iOS 26 업데이트 대상에서 빠졌거든요. 뒤집어 말하면, iOS 26이 깔린 아이폰이면 녹음은 다 된다는 뜻이에요.

저장 위치는 메모 앱 ‘통화 녹음’ 폴더예요
녹음 파일이 어디 갔나 전화 앱부터 뒤지기 쉬운데, 저장되는 곳은 메모 앱이에요. 통화가 끝나면 메모 앱 안 ‘통화 녹음’ 폴더에 자동으로 쌓이고, 따로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돼요.
통화를 막 끊은 직후라면 더 빠른 길도 있어요. 통화 종료 화면에 방금 저장된 통화로 바로 가는 안내가 뜨는데, 이걸 누르면 방금 녹음된 메모로 바로 넘어가요. 나중에 다시 들을 땐 메모 앱 > ‘통화 녹음’ 폴더 > 해당 메모에서 재생 버튼을 누르면 되고요.
각 메모에는 녹음 오디오와 전사문(통화 내용을 글자로 받아 적은 텍스트)이 같이 담겨요. iCloud로 동기화되니 같은 애플 계정이면 맥북이나 아이패드에서도 열리고요. 오디오 파일은 다른 위치에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는데, 오디오를 삭제하면 전사문도 같이 지워지니 이것만 조심하세요.

그럼 그 전사문, 어떤 기종에서 되고 뭘 할 수 있을까요? 여기부터가 다들 제일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텍스트 변환은 아이폰 12부터 무료, 요약만 최신 기종
’텍스트 변환은 아이폰 15 프로 이상만 된다’는 글이 많은데, 절반만 맞는 얘기예요. 텍스트 변환(전사)과 AI 요약은 서로 다른 기능이고, 되는 기종도 달라요.
먼저 텍스트 변환부터요. 녹음하면 말한 내용이 자동으로 글자가 되는 기능인데, 애플 인텔리전스(아이폰에 내장된 애플의 AI 기능 묶음) 없이 아이폰 12 이후 기종이면 돼요. 한국어도 공식 지원 언어에 들어 있고요. 전사문에는 각 문장을 누가 말했는지 화자 표시가 붙어서 나와 상대의 말이 구분되고, 단어 검색이나 특정 문장부터 재생, 전체 복사까지 돼요.

AI 통화 요약은 조건이 달라요. 녹음한 통화의 요점을 몇 줄로 정리해주는 기능인데, 애플 인텔리전스가 켜져 있어야 하고 아이폰 15 Pro·15 Pro Max와 아이폰 16 이후 전 기종에서만 돼요. 요약도 한국어로 나오고요.

기종 기준으로 다시 보면 아이폰 11은 녹음만 돼요. 아이폰 12부터는 텍스트 변환이 붙고, 요약은 아이폰 15 Pro·15 Pro Max와 16 이후에서만 쓸 수 있어요. 내 기종이 아이폰 12 이상이면 텍스트 변환까지는 이미 무료로 열려 있는 상태예요.

✍️ 저는 에어컨 AS 예약 통화에 처음 써봤어요. 기사님이 불러주는 방문 날짜와 예상 비용을 통화 중에 받아 적다 놓쳤는데, 끊고 나서 메모 앱 전사문에서 ’수요일’을 검색하니 그 문장이 바로 잡히더라고요. 화자 표시 덕분에 기사님이 말한 부분만 골라 읽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다만 애플도 전사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해요. 대화가 정확하게 다 받아 적히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금액이나 날짜처럼 중요한 내용은 원본 오디오로 한 번 더 확인하면 돼요.
이 통화는 녹음됩니다’ 안내음은 끌 수 없어요
아이폰 통화녹음을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질문이 안내음(고지음)이에요. 녹음을 켜면 3초 카운트와 함께 나와 상대 양쪽 모두에게 “이 통화는 녹음됩니다”라는 음성이 나가요. 녹음을 멈추면 “이 통화는 더 이상 녹음되지 않습니다”라고 한 번 더 나오고요. 이 안내음을 끄는 설정은 없어요. 애플이 정책으로 정해둔 부분이라, 상대 몰래 하는 녹음은 기본 기능으로는 안 돼요.

✍️ 앞서 말한 AS 통화가 사실 제 첫 녹음이었는데, 켜자마자 안내음이 나가니까 기사님이 “녹음하시는 거예요?” 하셔서 잠깐 머쓱했어요. “날짜를 자꾸 까먹어서요” 한마디 했더니 오히려 더 또박또박 불러주시더라고요. 그 뒤로는 켜기 전에 “녹음 좀 할게요” 하고 양해를 구해요.
법 얘기도 같이 정리할게요. 한국 통신비밀보호법에서 통화 당사자가 자기 통화를 녹음하는 건 상대 동의가 없어도 합법으로 알려져 있어요. 불법이 되는 건 내가 끼지 않은 남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제3자 녹음이고요.
다만 당사자 녹음이라도 챙길 부분이 있어요. 녹음물을 함부로 공개하거나 사생활을 심하게 침해하는 방식으로 쓰면 민사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녹음 자체보다 보관과 공유를 신중하게 하면 되는 부분이에요. 그렇게 보면 아이폰 기본 기능은 상대에게 알리고 당사자가 녹음하는 방식이라, 법적으로는 오히려 문제 소지가 가장 적은 쪽이죠.
그래도 안내음이 부담스러운 상황이 있죠. 그때 나오는 대안이 에이닷이에요.
에이닷은 안내음이 안 나가지만 SKT 전용이에요
통화 녹음 앱으로 유명한 SKT 에이닷 전화(옛 T전화)와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해요.
| 구분 | 아이폰 기본 통화녹음 | 에이닷 전화 |
|---|---|---|
| 앱 설치 | 필요 없음 | 필요 |
| 쓸 수 있는 사람 | 전 기종·전 통신사 | 통화 녹음은 SKT 가입자만 |
| 상대 안내음 | 나감 (끌 수 없음) | 안 나감 |
| 텍스트 변환 | 무료 (아이폰 12 이후) | 통화 요약 월 30회 무료 (언론 보도 기준) |
| 비용 | 무료 | 앱 무료, 요약 초과분은 유료 전환 (요금 공식 미발표) |

결론은 간단해요. 안내음 없는 녹음이 꼭 필요하면 에이닷, 아니면 기본 기능으로 충분해요.
에이닷의 장점은 에이닷 전화 앱으로 걸고 받으면 안내음 없이 녹음된다는 거예요. 대신 통화 녹음은 SKT 가입자만 쓸 수 있어요. KT·LG U+·알뜰폰 사용자는 에이닷 전화의 통화 녹음·요약을 쓸 수 없어서, 아이폰 기본 통화녹음이 사실상 유일한 무료 선택지예요.
에이닷 쪽도 조건이 붙어요. 통화 요약은 언론 보도 기준 월 30회까지 무료고, SKT가 초과분을 유료로 바꾸는 방향으로 가는데 요금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에요.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면 기본 전화 앱으로 넘어가는데, 그 통화에선 애플 정책대로 안내음이 나가요. 안내음 없는 녹음이 늘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뜻이에요.
깅글렛 한줄평
💡 좋은 점: 앱 없이 무료인데 텍스트 변환에 화자 구분까지 붙어서, 통화 내용 메모용으로는 이미 충분해요.
⚠️ 아쉬운 점: 안내음은 못 끄고 자동 녹음도 없어서, 켜는 걸 깜빡한 통화는 남길 방법이 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상대방 폰에도 녹음 파일이 남나요?
아니요. 파일은 녹음을 켠 사람의 메모 앱에만 저장돼요. 다만 안내음이 양쪽에 들리니, 상대도 녹음됐다는 사실 자체는 알게 돼요.
Q. 녹음을 눌렀는데 3초 뒤에 바로 꺼져요.
통신 환경이 불안정하거나 소프트웨어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iOS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재부팅하는 게 첫 번째 해결책이고, 방해금지 모드나 저전력 모드도 점검해보세요. 그래도 계속되면 애플 지원에 문의하는 게 빨라요.
Q. 녹음은 됐는데 텍스트가 안 떠요.
기종이 아이폰 12보다 낮거나 통화 언어를 인식하지 못한 경우예요. 전사가 ‘진행 중’ 상태로 잠시 늦게 뜨기도 하니,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열어보세요.

마무리
아이폰 통화녹음, 이제 앱 없이도 충분히 쓸 만해요. 통화 중 ‘더보기’ → ‘통화 녹음’ 두 번만 기억하면 되고, 나머지는 메모 앱에 자동으로 쌓여요. 통화로 일정이나 금액을 정할 일이 많다면 오늘 한 번 켜보세요.
※ 본 글은 2026년 7월, iOS 26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올가을 iOS 27이 나오면 버튼 위치나 세부 기능은 달라질 수 있어요. ※ 법 관련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일 뿐 법률 자문이 아니에요. 구체적인 사안은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