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안경 번역, 레이밴·오클리로 한국어 실시간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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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외국인이랑 얘기할 때 폰 번역 앱 켜서 화면 들이대던 거,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저도 해외 나가면 그게 제일 번거롭더라고요.
그런데 메타 안경 번역 기능에 오늘(7월 6일) 한국어가 공식으로 추가됐어요. 안경 쓰고 “헤이 메타” 하고 부르면, 상대방 말이 한국어 음성으로 귀에 들려오는 방식이에요. 지원 언어도 6개에서 20개로 늘었고요.
딱 하나 미리 짚자면, 새로 들어온 한국어는 인터넷 연결이 있어야 돼요. 왜 그런지, 어떻게 쓰는지, 진짜 쓸만한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메타 안경 번역, 지원 언어가 6개에서 20개로 늘었어요
먼저 뭐가 달라졌는지부터요. 원래 이 기능은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독일어 6개 언어만 됐어요. 여기에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가 새로 붙어서, 지원 언어가 총 20개가 됐어요. 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힌디어처럼 우리가 여행 자주 가는 나라 말이 대거 들어왔고요.

한 가지 짚고 갈 게 날짜예요. 국내 기사들은 오늘(7월 6일) “한국어 번역 시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는데, 메타 공식 기록을 보면 이 14개 언어 확장은 6월 29일 글로벌 업데이트로 이미 반영되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6월 말부터 국내 매장·사용자 블로그에 “20개 국어 된다”는 글이 먼저 올라왔거든요. 오늘 갑자기 켜진 게 아니라, 지난주부터 순차로 풀리던 기능을 메타가 오늘 한국에 공식 발표한 거예요.

헤이 메타’로 부르면 통역이 귀로 들려와요
작동 방식이 좀 재밌어요. 안경다리에 마이크랑 스피커가 들어 있는데, “헤이 메타, 실시간 번역 시작해”라고 말하면 켜져요. 그다음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하면 안경이 그 말을 알아듣고, 한국어로 번역해서, 다시 음성으로 바꿔 귀에 들려줘요. 마이크가 5개 들어가 있어서 시끄러운 데서도 상대방 목소리를 골라 잡고요.
이때 소리는 오픈이어 스피커로 나와요.
📖 오픈이어 스피커란? 귀를 막지 않고 귓바퀴 쪽으로 소리를 흘려주는 방식이에요. 이어폰처럼 귀를 틀어막지 않아서, 번역된 한국어랑 상대방 원래 목소리가 같이 들려요.

동시에 메타 AI 앱에는 번역된 내용이 글자로도 떠요. 귀로 듣다가 놓치면 화면으로 확인하는 거죠. 처리 속도는 메타 공식 블로그 기준으로, 말이 들어가서 번역 음성이 나오기까지 약 2.7초라고 해요. 실제 대화에서 크게 답답하진 않은 정도예요.
쓰는 순서도 어렵지 않아요.
- 안경이랑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요.
- 메타 AI 앱을 깔고 메타 계정으로 로그인해요. (계정은 이메일로 새로 만들 수 있고, 페이스북·인스타 계정이 꼭 필요하진 않아요.)
- “헤이 메타, 실시간 번역 시작해”라고 불러요.
- 상대방 말이 오픈이어 스피커로 통역돼 들리고, 앱에서 글자로도 확인해요.


다 좋은데, 여기서 미리 알아둘 제약이 하나 있어요.
새로 들어온 한국어는 인터넷이 꼭 있어야 돼요
이게 제일 중요한 제약이에요. 이번에 추가된 한국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는 전부 인터넷 연결이 있어야 작동해요. 와이파이든 모바일 데이터든 연결이 끊기면 한국어 번역은 안 돼요.
오프라인에서도 되는 건 원래 있던 6개 언어(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독일어)뿐이에요. 이 6개는 언어팩을 미리 받아두면 비행기 모드에서도 통역이 되고요.

문제는 이 제약이 하필 해외여행에서 걸린다는 거예요. 정작 통역이 제일 아쉬운 순간이 외국 공항이나 로밍 불안한 길거리인데, 그때 데이터가 원활하지 않으면 한국어 번역을 못 쓸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해외에서 쓸 계획이면 현지 유심이나 로밍 데이터를 같이 챙겨두면 돼요.
레이밴 메타·오클리 메타, 69만원부터예요
그럼 뭘 사야 이 기능을 쓰냐면, 대상 기기는 두 종류예요. 레이밴 메타(젠2)랑 오클리 메타인데, 둘 다 올해 5월 25일에 한국 정식 출시됐어요. 선글라스·안경으로 유명한 에실로룩소티카랑 메타가 같이 만든 제품이에요.
가격은 두 제품 다 69만원부터예요. 컬러나 렌즈 옵션에 따라 조금 더 올라가는 구성도 있고요. 레이밴 메타는 웨이페어러 같은 익숙한 디자인에 카메라랑 스피커를 넣었고, 오클리 메타는 운동용 뱅가드랑 일상용 HSTN 두 가지가 있어요.

사는 곳도 곧 넓어져요. 지금은 백화점·면세점·안경원에서 파는데, 7월 22일부터는 하이마트·일렉트로마트랑 SKT·KT·LG유플러스 매장에서도 살 수 있어요. 안경 한번 껴보고 싶었던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써볼 데가 늘어나는 셈이에요.

그래서 진짜 쓸만하냐면, 아직은 지켜볼 부분이 있어요
가장 궁금한 건 결국 번역이 실제로 쓸만하냐는 거죠. 그런데 한국어 번역은 오늘 막 공식화돼서, 아직 국내 사용자 정확도 후기는 나오지 않았어요. 저도 이 안경을 직접 써본 건 아니라, 해외 리뷰를 참고해서 짚어볼게요.
예전에 3개 언어만 되던 시절 나온 해외 리뷰를 보면, 지연은 “대화에 지장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였어요. 다만 웃음소리나 주변 잡음이 섞이면 오작동하기도 하고, 음성 명령을 한 번에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완벽한 통역사라기보다, 짧은 대화나 안내 정도를 거들어주는 보조 도구로 보는 게 맞아 보여요.

그래도 방향은 분명해요. 폰 꺼내서 앱 켜고 화면 들이대는 것보다, 안경 쓴 채로 “헤이 메타” 한마디로 통역이 시작되는 게 대화 흐름은 훨씬 자연스럽거든요. 한국어까지 들어온 지금이, 실제로 써보고 판단해볼 만한 시점인 건 맞아요.

깅글렛 한줄평
💡 좋은 점: 폰 안 꺼내고 안경 쓴 채로 “헤이 메타” 한마디면 통역이 귀로 들어와요. 대화 흐름이 안 끊기는 게 제일 커요.
⚠️ 아쉬운 점: 새로 들어온 한국어는 인터넷이 있어야 되고, 번역 정확도는 아직 국내 후기가 없어 더 지켜봐야 해요.
마무리
메타 안경 번역에 한국어가 들어오면서, 안경으로 실시간 통역을 받는 게 이제 우리 얘기가 됐어요. 아직 다듬어질 부분은 있지만, 방향 자체는 꽤 흥미롭죠.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기능·가격·정책은 추후 변경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