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AI에 "실패작" 던진 AI 대부, AI 거품 경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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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어제 IT 뉴스 보다가 좀 센 발언이 눈에 들어왔어요. 일론 머스크가 만든 AI 회사 xAI를 두고 ’AI 대부’로 불리는 얀 르쿤이 “솔직히 일종의 실패작”이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서 한마디 더 했어요. AI 업계 전체에 “거대한 거품 폭발”이 올 수 있다고요.
미리 말하면 이건 르쿤 한 사람의 관점이에요. 거품이냐 아니냐는 업계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거든요. 오늘은 이 발언을 양쪽 시선으로 같이 풀어볼게요.
투자 권유 글은 아니에요. “지금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같이 정리하는 글이에요.
르쿤이 머스크 xAI에 “일종의 실패작”이라고 한 이유
먼저 누가 한 말인지부터요. 얀 르쿤은 딥러닝을 만든 공로로 2018년 튜링상을 받은 ‘AI 3대 대부’ 중 한 명이에요. 그만큼 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죠.
이번 발언은 SNS 글이 아니에요. 2026년 6월 18일(미국 현지) CNBC 인터뷰에서 나온 거예요. 한국 언론은 6월 19일 오전부터 줄줄이 받아썼고요.
핵심 문장은 이거예요. “xAI는 솔직히 말해 일종의 실패작이다(XAI is kind of a failure, frankly).” 여기서 짚을 게 하나 있어요. 르쿤은 “완전한 실패”라고 단정한 게 아니라 “일종의(kind of) 실패”라고 수위를 낮춘 표현을 썼어요. 그러니 “르쿤이 xAI를 완전 망했다고 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과장이에요.
그가 든 근거는 의외로 사람 문제였어요. 창업 팀이 떠났다는 거죠. 머스크가 이전 팀을 그다지 좋게 대하지 않아서, 지금은 최고 인재를 다시 데려오기가 “매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어요. 비용 구조도 지적했어요. 머스크가 거대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데, 그걸 다른 회사에 임대한다고요. 그게 비용을 회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서래요.
여기서 사실과 평가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어요. “창업 팀이 떠났다”는 건 근거가 있는 얘기예요. 포춘은 “xAI 창업 팀의 절반이 떠났다”고 봤고, 다른 업계 정리에서는 초기 공동창업자 12명 중 최소 4명이 빠졌다고 봤거든요. 보도마다 숫자는 조금 다르지만 ’다수 이탈’로는 모여요. 반면 “실패작이다”, “경쟁 못 한다”는 건 르쿤의 주관적 전망이에요. 둘은 구분해서 듣는 게 맞아요.
참고로 현재까지 머스크나 xAI 쪽의 공식 반박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르쿤이 이런 말을? 그가 선 자리부터 봐야 해요
이 발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르쿤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같이 봐야 해요. 그래야 균형이 잡히거든요.
르쿤은 2025년 12월 31일자로 메타를 떠났어요. 12년간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였던 사람이에요. 본인은 퇴사 이유로 메타가 “LLM에만 집중”하는 노선과 “정치적인 이유”를 들었다고 보도됐어요.
📖 LLM이란? 지금 우리가 쓰는 ChatGPT·그록 같은 챗봇의 두뇌예요. 엄청난 양의 글을 학습해서 다음에 올 말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답을 만들어내는 AI죠.
퇴사 후엔 프랑스 파리에 ’AMI 랩스’라는 회사를 새로 차렸어요. 그런데 방향이 달라요. 지금 잘나가는 LLM이 아니라 ’월드 모델’이라는 다른 길에 베팅했거든요. 물리적인 세계를 이해하는 AI를 만들겠다는 거예요. 2026년 3월엔 여기에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 시드 투자가 몰리기도 했어요.
그래서 한 가지는 솔직하게 짚고 가야 해요. 르쿤은 원래부터 “지금의 LLM은 한계가 있다”고 말해온 사람이에요. 본인이 LLM이 아닌 다른 길에 돈과 커리어를 걸었고요. 그러니 LLM 중심 사업에 거품 경고를 하기에 유리한 위치이기도 해요. 르쿤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완전히 중립적인 제3자의 진단”으로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거죠.
머스크와의 사이도 원래 안 좋았어요. 2024년에도 르쿤이 머스크 경영 방식을 비판하자 머스크가 르쿤의 학계 영향력을 깎아내리며 맞선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발언엔 두 사람의 오래된 갈등이 다시 작용한 면도 있어요.

르쿤이 말한 ’AI 거품’은 정확히 뭘 걱정하는 걸까요
이제 본론인 ‘거품’ 얘기예요. 그런데 르쿤의 거품론을 “AI가 가짜다”로 오해하면 안 돼요. 그가 문제 삼은 건 기술 자체가 아니라 돈을 버느냐예요.
📖 **거품(버블)**이란? 어떤 자산의 실제 가치보다 기대와 투자금이 훨씬 부풀어 오른 상태예요. 한껏 부풀었다가 어느 순간 기대가 꺾이면 가격이 빠르게 빠지죠. 그래서 ’거품이 터진다’고 표현해요.
르쿤이 인터뷰에서 한 말을 옮기면 이래요. “AI 서비스 가격은 오르고 운영 비용은 내려가고 있지만, 충분히 빠르게는 아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적자를 보고 있다.” 정리하면 이런 구도예요. 선두 AI 기업들이 지금 적자를 투자자 돈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비용을 더 빨리 낮추거나 가격을 더 올리지 못하면 어느 순간 “거대한 거품 폭발”이 올 수 있다는 거예요. 르쿤은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선두 기업도 예외가 아니라고 봤어요.
그러니까 르쿤의 경고는 “AI가 미래가 아니다”가 아니에요. “지금의 LLM 사업 구조가 돈을 못 번다”는 경제적인 비판이에요. 이 차이를 알고 들으면, 공포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하게 볼 수 있어요.

거품이다 vs 아니다“ — 양쪽 다 진짜 근거가 있어요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거품이냐 아니냐는 한쪽이 맞다고 단정할 문제가 아니에요. 양쪽 다 나름 탄탄한 근거가 있거든요. 하나씩 볼게요.
먼저 “거품이다” 쪽이에요. 가장 큰 근거는 르쿤이 짚은 수익성 문제예요. 선두 기업들이 큰 적자를 내고 그 적자를 투자자 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거죠. 운영비 내려가는 속도가 매출 느는 속도를 못 따라간다고도 보고요. 흥미로운 건 이게 ’AI 안티’들만의 주장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오픈AI CEO 샘 올트먼 본인도 “AI 시장은 거품”이라고 인정한 적이 있어요. *“거품이 생길 때, 똑똑한 사람들이 작은 진실에 과하게 흥분한다”*고요. 업계 1인자가 일부 인정했다는 건 그만큼 새겨들을 만한 부분이에요.
✍️ 솔직히 저도 AI 도구 결제 내역을 보면 가끔 멈칫해요. 이것저것 써보다 보니 매달 나가는 구독료가 은근히 쌓이거든요. ‘이 회사들은 이걸로 진짜 흑자가 나긴 하나?’ 싶은 의심이 들 때가 있어요. 르쿤 발언을 보면서 그 찜찜함이 좀 또렷해진 느낌이었어요.
📖 밸류에이션이란? 어떤 회사의 가치를 매기는 평가예요. 보통 “지금 실적에 비해 주가가 비싼가, 싼가”를 따질 때 써요. 거품 논쟁의 한가운데 있는 단어죠.
반대로 “거품이 아니다” 쪽도 봐야죠. 이쪽 근거는 ’실제로 돈이 돈다’는 거예요. 엔비디아나 TSMC, 클라우드 회사들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실제로 크게 늘고 있거든요. 매출 없이 기대만 컸던 옛날 닷컴 시절과는 다르다는 반론이에요.
📖 ROI란? 들인 돈 대비 얼마나 돌려받았는지를 뜻해요. “AI에 쓴 비용보다 아낀 시간·늘어난 생산성이 더 크다”는 식으로 효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게 반론 측 주장이에요.
오픈AI만 해도 연환산 매출이 약 20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2차 보도 기준이라 정확한 수치는 회사마다 다르게 잡혀요.) 기업들이 AI를 빠르게 도입하면서 ROI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요. 가격이 과해 보여도, 기술 채택과 실적이 진짜라면 시간이 그 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정리하면 이래요. 거품론은 적자·비용·부채를 걱정하고, 반론은 실매출·실수요·ROI를 들어요. 양쪽 다 자기 근거가 진짜라서, 한쪽만 듣고 결론 내리면 위험해요.

그래서 AI 쓰는 우리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여기까지 보면 한 가지는 분명해요. 거품이냐 아니냐를 지금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거품을 걱정하는 쪽도 “그게 언제 터질지는 모른다”고 인정하거든요. 그러니 공포에 휩쓸릴 필요도, 무작정 낙관할 필요도 없어요.
AI를 매일 쓰는 입장에서 챙길 포인트는 두 가지라고 봐요. 첫째, ’AI 도구의 쓸모’와 ’AI 주식의 가격’은 별개예요. 내가 쓰는 도구가 편리하다고 그 회사 주가가 적정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이 둘을 섞으면 판단이 흐려져요.
둘째, 한 거물의 발언 하나에 흔들려 뭔가를 급하게 바꾸지 않는 거예요. 르쿤은 분명 권위 있는 사람이지만, 앞서 봤듯 LLM이 아닌 다른 길에 베팅한 입장이기도 해요. 그 맥락까지 같이 놓고 봐야 균형이 잡혀요.
혹시 “내가 쓰는 AI 도구가 내일 사라지는 거 아냐?” 걱정되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여기엔 이렇게 답할 수 있어요. 설사 거품이 한 번 꺼지더라도, 기술과 잘 작동하는 서비스 자체가 통째로 사라지는 일은 드물어요. 닷컴버블이 터진 뒤에도 인터넷은 남아서 지금 우리 일상이 됐잖아요. 다만 이건 예측이 아니라 과거를 참고한 위안이라는 점은 짚어둘게요.
깅글렛 한줄평
💬 거물 한 명의 한마디로 거품을 단정하긴 일러요. 양쪽 근거를 같이 보고, ’도구의 쓸모’와 ’주가’를 분리해서 보는 습관 하나면 충분해요.
마무리
오늘은 르쿤의 xAI ‘실패작’ 발언과 거품 경고를 양쪽 시선으로 풀어봤어요. 결국 누구 말이 맞다기보다, 이런 논쟁을 어떻게 차분하게 소화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지금 AI 시장이 거품에 가깝다고 느끼시나요?
※ 이 글은 정보 제공·해설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추천하지 않으며, 투자 결정과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 본인에게 있어요. ※ 본 글은 2026년 6월 19일 기준으로 작성됐어요. 관련 사실·수치는 이후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