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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추천, 로보락 2년 쓴 유저가 삼성·LG랑 다시 비교

로보락 2년 유저가 다시 본 삼성·LG·로보락 로봇청소기 비교

안녕하세요, 깅글렛이에요.

로보락 S8 MaxV Ultra를 들여놓고 만족스럽게 쓴 지 2년쯤 됐어요. 그동안 로봇청소기 시장이 얼마나 갈아엎어졌는지 이번에 제대로 봤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산다면 청소력·자동화는 로보락, 보안·AS 안심은 삼성·LG로 갈려요. 근데 제가 겪어보니 스펙 숫자가 커졌다고 무조건 더 잘 닦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미 써본 사람 눈으로, 삼성 vs LG vs 로보락을 다시 비교해볼게요.


제가 쓰는 로보락, 지금 기준으론 벌써 옛날 스펙이에요

먼저 제 기준점부터요. 제가 쓰는 건 로보락 S8 MaxV Ultra예요. 2024년 4월에 나온 모델이고, 출고가가 184만 원이었어요. 흡입력 10,000Pa에 물걸레는 진동식(분당 4,000회)이고요. 위에 LiDAR라는 센서가 솟아 있어서 본체 높이가 10cm를 조금 넘어요.

📖 LiDAR(라이다)란? 레이저를 쏴서 집 구조를 스캔하는 센서예요. 정확한 대신 본체 위로 툭 튀어나와서, 소파·침대 밑에 못 들어가는 원인이 되죠.

당시엔 이게 플래그십, 그러니까 최상위 모델이었어요. 그런데 나온 지 2년 조금 넘은 지금 로보락 현행 주력인 S10 MaxV Ultra를 보니, 같은 회사 제품이 맞나 싶더라고요. 흡입력은 36,000Pa로 3.6배 뛰었고, 물걸레는 진동식에서 회전식으로 바뀌었어요. LiDAR를 아예 빼고 카메라로 길을 찾게 해서 본체가 7.98cm까지 얇아졌고요. 침대 밑에 쑥 들어간다는 얘기죠.

그때 vs 지금 세대비교 - 2024 S8 MaxV Ultra에서 2026 S10 MaxV Ultra로

숫자만 보면 제 게 한참 뒤처진 것 같죠. 근데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어요. 해외 리뷰 매체 RTINGS를 보면, 제 S8의 진동식 물걸레가 “구조는 단순한데 회전식 못지않게 잘 닦는다”고 평가해요. 심지어 한 번 충전으로 청소하는 면적은 구형인 제 모델이 오히려 넓다는 데이터도 있고요(S8 MaxV Ultra 3,229ft² vs Saros 10R 2,150ft²). 그래서 저는 아직 바꿀 생각이 없어요.


삼성·LG가 이번에 판을 흔든 이유는 ’보안’이에요

시장 상황부터 짚을게요. 2026년 7월 지금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브랜드가 과반에서 70%까지 쥐고 있어요. 그중 로보락 혼자 국내 1위, 과반권 점유율이에요. 삼성·LG를 합쳐도 30%가 안 되고요. 제가 로보락을 산 것도 이 흐름이랑 무관하지 않았어요. 그때도 이미 로보락이 제일 잘나갔거든요.

그런데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삼성·LG가 반격에 나섰다는 기사가 쏟아졌어요. 무기는 국산 3사가 공통으로 내세운 세 가지, 보안·스팀 위생·사후관리(AS)예요. 특히 보안이 핵심 카드였어요. 2025년 9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중국 제품 일부(나르왈·에코백스·드리미)의 카메라·사진 유출 취약점이 확인됐거든요.

📌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취약점이 나온 건 나르왈·에코백스·드리미 같은 다른 중국 브랜드지, 로보락 자체 제품에서 뚫린 건 아니에요. 로보락은 UL솔루션즈 보안 최고등급을 받았고 ’트러스트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고요. 다만 국산 진영은 “중국산은 불안하다”는 이 분위기를 마케팅 근거로 쓰는 거예요.

로봇청소기는 집 안을 카메라로 찍으며 돌아다니는 기기잖아요. 그러다 보니 ’누가 이 영상을 보나’가 예민할 수밖에 없어요. 삼성은 스마트폰에 쓰던 녹스(Knox) 보안을 넣었고, LG는 LG 쉴드를 넣었어요. LG는 청소가 끝나면 스테이션 문을 닫아서 카메라가 아예 안 보이게 가리기까지 하고요. 그래서 지금 삼성·LG는 “성능은 몰라도 안심은 우리”라는 포지션으로 밀고 있어요.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 중국 약 70% vs 삼성+LG 30% 미만

국산 3사 보안 반격 - 소비자원 조사에서 삼성 녹스·LG 쉴드로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흡입력은 로보락이랑 숫자로 못 비겨요

삼성 현행 최상위 모델은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VR90F01AAG)예요. 7월에 나온 신제품이 아니라 2026년 3월에 정식 출시된 제품이고요. 7월 기사들이 이걸 반격 무기로 다시 조명한 거지, 새로 나온 건 아니에요. 여기서 사람들이 제일 헷갈리는 흡입력부터 정리할게요.

📌 이게 진짜 중요해요. 삼성은 흡입력을 W(와트) 단위로만 공식 표기해요(최대 10W). 반면 로보락·DJI와 LG 로보킹은 Pa(파스칼) 단위를 써요(LG도 신형 로니만은 삼성처럼 W로만 밝혔어요). W랑 Pa는 측정 기준이 달라서 숫자 크기를 그대로 비교할 수 없어요. “삼성 10W vs 로보락 36,000Pa”를 나란히 놓고 “로보락이 3,600배 세다”고 하면 틀린 얘기예요. 삼성이 “2배 강력한 10W”라고 하는 것도 자사 이전 모델 대비지, 로보락이랑 비교한 게 아니고요.

이 단위 함정을 모르면, 비교표에서 삼성이 유독 약해 보이는 착시에 빠져요. 저도 처음 스펙 정리하다가 “어? 삼성이 이렇게 약한가?” 했다가, W와 Pa가 애초에 다른 단위인 걸 알고 다시 봤거든요. 흡입력 숫자는 같은 단위끼리만 비교하는 게 맞아요.

삼성의 진짜 강점은 다른 데 있어요. 100℃ 스팀으로 세균을 99.999% 없앤다는 청정스테이션, 그리고 45mm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이에요. 물걸레는 200RPM 회전식이고, 장애물은 RGB 카메라에 IR LED를 더해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요. 보안은 앞서 말한 녹스에 UL IoT 보안 ‘Diamond’ 등급까지 받았고요. AS는 전국 서비스센터 117곳에 평균 수리 1.4일이라, 이 접근성이 국산의 힘이에요.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 100℃ 스팀·45mm 문턱·녹스 보안


LG는 이번 주에 로니를 냈어요, 출하가 219만 원부터예요

LG는 두 갈래로 봐야 해요. 지금 파는 현행 모델이 하나 있고,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이 따로 있어요.

지금 파는 건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이에요. 직배수 모델(B95AWBTH)이 LG 공식 기준 219만 원이고, 흡입력 10,000Pa에 분당 약 180회 돌아가는 회전 물걸레예요. 걸레세척·먼지비움·직배수에 온풍 건조까지 스테이션이 다 하고요. 문턱은 2cm 넘어요. 제가 쓰는 로보락 S8이랑 흡입력 숫자(둘 다 10,000Pa대)는 비슷한 세대인데, LG는 물걸레가 회전식이라는 게 다른 점이에요.

여기에 6월 29일 LG가 신제품을 냈어요. 이름이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고, 7월 2일부터 팔아요. 본체랑 스테이션 양쪽에 100℃ 스팀을 넣은 게 세계 최초라고 하고요. 재밌는 건 스테이션이에요. 싱크대 하부에 빌트인으로 숨기는 ‘히든스테이션’, 협탁처럼 두는 ’오브제스테이션’으로 나뉘어요. 사물 120여 종을 알아보고 피하고, 센서 8개로 공간마다 알아서 조절하고요. 보안은 LG 쉴드로 챙겼어요. 출하가는 두 스테이션 모두 219만 원이에요.

📌 다만 로니 흡입력은 LG가 W(와트) 단위로만(최대 30W) 밝혔어요. 삼성처럼 W로 표기해서, 뒤에 나올 Pa 쓰는 로보락·DJI랑은 숫자 크기를 그대로 못 비교해요. 가격·출시일은 확정됐지만(219만 원·7월 2일), 실사용 후기는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하는 단계라 좀 더 지켜봐도 돼요.

LG 로니 스테이션 2종 - 싱크대 하부 히든스테이션 vs 협탁형 오브제스테이션


로보락은 여전히 성능 1위, DJI도 참전했어요

제가 오래 만족하며 로보락을 쓰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청소력·주행·자동화에선 로보락이 여전히 앞서요. 현행 주력 플래그십 S10 MaxV Ultra는 36,000Pa에 본체 7.98cm, 문턱 8.8cm를 넘어요. 오픈마켓 시세로 169만~189만 원대고요. 그 위로는 세계 최초 5축 로봇팔 ’OmniGrip’을 단 Saros Z70도 있어요. 최대 300g짜리 소품을 집어서 치워주는 모델인데, 일반형이 219만 원, 직배수가 234만 원이에요.

물론 로보락도 다 비싼 건 아니에요. 대중가 라인인 Qrevo 시리즈는 오픈마켓 기준 55만 원대(Qrevo L)부터 159만 원대(Qrevo Pro)까지 폭이 넓어요. 로봇청소기는 오픈마켓 할인 폭이 크니까, 이 숫자들은 발행 시점에 다를 수 있어요.

여기에 드론으로 유명한 DJI도 첫 로봇청소기 ’ROMO(로모)’로 2026년 1월 한국에 들어왔어요. 25,000Pa에 최대 200일 무관리를 내세웠고, 모델은 로모 S(159만 원)·A(179만 원)·P(194만 원)로 나뉘어요. DJI가 후속 신제품을 예고했다는 보도도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모델명이나 스펙은 공식으로 확인된 게 없어요.

✍️ 저는 이번에 시장을 다시 훑으면서 오히려 안심했어요. 제 S8이 구형은 맞는데, 매일 돌려보면 아직도 바닥이 뽀득해요. 아이 있는 집이라 물걸레를 자주 돌리는데, 스테이션이 알아서 걸레 빨고 말려주니 손 갈 일이 거의 없거든요. 스펙표 숫자에 흔들려서 멀쩡한 걸 바꿀 뻔했다가, “지금 불편한 게 뭐지?” 다시 물어보니 딱히 없더라고요.

제가 2년째 쓰는 로보락 S8 MaxV Ultra 앱 홈 화면

로보락 앱 청소 기록 - 2년간 누적 39,300㎡·830시간·655회


그래서 지금 산다면,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이건 스펙 순위표로 딱 떨어지는 문제가 아니에요. 뭘 제일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답이 갈려요.

청소력이랑 자동화를 최우선으로 두면 로보락이에요. 흡입력·주행·물걸레·스테이션 자동화까지, 현행 최상위 라인은 로보락이 앞서는 게 맞아요. 대신 보안 신뢰나 AS 접근성이 국산보다 약점으로 지적된다는 건 감안해야 하고요.

보안이나 AS 안심을 앞에 두면 삼성이나 LG예요. 집 안 영상이 예민한 분, 고장 났을 때 가까운 서비스센터가 중요한 분한테는 국산의 이 세 가지가 강점으로 작동해요. 삼성은 3월 나온 비스포크 AI 스팀, LG는 7월 2일부터 파는 로니(219만 원)가 지금 살 수 있는 카드예요. 다만 로니는 이제 막 풀린 신제품이라, 급하지 않으면 실사용 후기가 쌓일 때까지 조금 지켜봐도 돼요.

가성비를 본다면 로보락 Qrevo 라인이나 DJI 로모, 그 밖의 중견 브랜드까지 선택지가 넓어요. 최상위 기능이 다 필요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삼성·LG·로보락·DJI 스펙 비교표 - 흡입력 단위 병기, 물걸레·스팀·보안·문턱·AS

유저 시선 구매결정 정리 - 청소력·보안AS·가성비 우선순위별 추천

결론만 다시 정리하면, 흡입력 숫자는 단위가 달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되고요. 청소력·자동화는 로보락, 보안·AS 안심은 삼성·LG, 가성비는 대중가 라인이 답이에요.


깅글렛 한줄평

🥇 청소력·자동화가 1순위면: 로보락. 오래 써보니 스펙표 숫자보다 매일 쓰는 편의가 진짜예요.

🥈 보안·AS 안심이 1순위면: 삼성·LG. 집 안 영상이 신경 쓰이면 국산의 이 세 가지가 값을 해요.


마무리

스펙표 숫자만 보면 매년 새 걸 사야 할 것 같지만, 오래 써본 입장에선 “지금 불편한 게 뭔지”부터 물어보는 게 먼저더라고요. 여러분은 로봇청소기 고를 때 뭘 제일 중요하게 보세요? 청소력, 보안, 아니면 가격?


※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어요. 가격·출시일·기능은 추후 변경될 수 있고, 특히 오픈마켓 시세는 발행 시점에 다를 수 있어요. ※ LG 로니(RONi)는 2026년 7월 2일 출시(출하가 219만 원)됐고, 흡입력은 LG가 W(와트) 단위로만 밝힌 상태예요. 판매처별 실구매가는 다를 수 있으니 제조사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